과로와 외상 후 스트레스 등으로 순직한 소방공무원 9명에 대한 합동 안장식이 거행된다.소방청은 24일 오후 순직 소방공무원 9명의 합동 안장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9명의 소방공무원은 합동 안장 곽종철·배규대·박주상·김관옥 소방장, 한명희·민대성·오세민 소방위, 정미화·고은호 소방경 등이다. 안장식에는 유가족과 남화영 소방청장, 동료 소방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순직한 소방공무원은 1994년 9월 1일 전까지는 현충원에 안장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3월 국립묘지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이 개정돼 모든 순직
채상병 사망사건에 대한 대통령실의 수사외압 정황이 점점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MBC 보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통화한 시점은 지난해 8월 2일이다.군검찰이 채 상병 사망사건 사건 기록을 경찰로 이첩했다 되찾아 온 바로 그날이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는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 관련자들이 파견돼 근무한다.경찰에 넘겨진 수사기록이 국방부로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경찰과 통화를 한 사실도 확인되고 있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경찰 간에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세종시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이 사망한 원인으로 수중안마기 모터 누전이 지목됐다.세종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온탕 수중안마기와 연결된 모터 안 코일이 끊어지며 발생한 누전을 이 사고 원인으로 결론냈다고 23일 밝혔다.사망한 입욕객 3명 부검 결과 전기에 의한 감전이 사망 원인으로 확인됐다. 당시 여탕엔 4명이 있었지만 온탕 이용객 3명만 사고를 당했다.여탕 수중안마기와 연결된 지하 기계실 모터의 코일이 끊어지며 배관을 타고 올라온 전류가 탕 안으로 전달됐다.쓰러진 입욕객을 밖으러 끌어내려한 목욕탕
영불해협을 건너던 난민선에서 어린이 1명을 포함한 5명이 바다로 떨어져 숨졌다.2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대 수용인원을 초과한 채 영국 도버로 향하던 난민선에서 3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 7세 소녀 1명이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이날 오전 5시 110명 이상의 난민을 태운 소형 보트가 프랑스 파 드 칼레 지역의 비므르 해변에서 도버로 출발했다.수용 능력을 넘어선 인원이 탑승한 이 배는 얼마 안가 모래밭에 멈춰섰지만 탑승자들은 다시 한 번 바다로 향했다.이때 배의 엔진이 꺼짐과 동시에 중심이 흔들려 수십명이 바다로 떨여졌고 5명은
최근 1853번째 가습기살균제 사망자가 발생했다. 피해자들과 환경단체들은 지구의 날인 22일 옥시(옥시레킷벤키저)와 애경산업에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을 요구했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체들에 법원에서 확정된 분담금 지급을 촉구했다.피해자들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에 살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복희 씨가 지난 6일 사망했다.김씨는 옥시와 애경의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사용하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렸다. 2013년에 피해를 신고, 가습기살균제
현대제철이 7명의 사상자를 낸 유해물질 중독 추정 사고 관련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노동 당국에 입건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월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사고의 책임자인 현대제철 인천 공장장 A씨와 법인을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A씨와 현대제철은 인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공장장으로서 실질적인 '안전보건관리책임자'라고 당국은 판단했다.중부고용청은 지난 2월 폐수 처리 수조에서 유해 물질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망 사고 발생 직후 인천공장을 집중 감독해 246건의 산업안
행정안전부는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안전 대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우선 보호구역의 보행환경을 전수조사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행안부 재난안전특교세 200억원과 교육부 특별교부금 89억원을 신속히 투입해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을 우선으로 안전시설을 확충한다.또 보도가 없는 곳에는 학교부지 등을 활용해 보도를 신설하고 곡선부·내리막 길 등 차량사고 위험이 많은 곳에는 차량용 방호울타리·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 등에는 위험 상황을 사전에 경고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서울대병원이 암 사망률 1위 폐암의 올바른 정보 확산에 나선다.서울대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샘이나 교수가 폐암의 초기 진단부터 병기별 수술 치료 방법 등을 담은 자료를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다른 폐 질환과 혼동될 수 있어 조기 진단에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최근 3~5㎜ 크기의 결절을 발견할 수 있는 저선량 흉부CT 검사의 도입으로 조기 발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또 로봇 수술 등 절개 부위와 폐의 절제 부위를 최소화하는 기술이 발전해 환자들은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박샘이나 교수는 "최적의 폐암
경기 수원의 한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 중 끼임 사고로 숨졌다.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SK마이크로웍스 수원공장에서 직원 A(51)씨가 롤러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다가 롤러에 끼여 사망했다.A씨가 작업을 할 당시 롤러는 작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작업을 중지시키고,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노동자가 5톤 트럭에 치여 사망했다.1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15분쯤 남동구 논현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30대 남성 A씨와 50대 남성 B씨가 트럭에 치였다.두 노동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9일 A씨는 끝내 숨졌고 B씨는 현재 치료받고 있다.경찰은 60대 남성 운전자가 공사장 경사로에 사이드브레이크를 걸지 않고 트럭을 주차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차량이 밀려나자 다시 세우려 했지만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추가 조사로 운전자를
▲ 부산 기장소방서(서장 김재현)는 지난 1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 장애인 훈련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체험 위주의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김재현 서장은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장애인들은 신체적·정신적 제약으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우므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체계를 적용하여 체험 위주 안전교육으로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소방본부
2022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하청노동자 1명이 낙하물에 맞아 숨진 사고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전 대표 A씨가 재판을 받게 됐다.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형사2부(최성수 부장검사)는 A씨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18일 밝혔다.이날 대우조선해양 전 조선소장 B씨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하청업체 대표 C씨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같이 재판에 넘겨졌다.2022년 3월 25일 대우조선해양 거제사업장에서 타워크레인 승강기 와이어로프 교체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고용노동부는 세아베스틸 전북 군산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엄중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16일 사고는 재해자가 소음기 배관 하부에서 절단 작업을 하던 중 절단돼 떨어지는 소음기 배관(0.5톤)에 깔리면서 발생했다.노동부는 세아베스틸에서 중대재해 발생 즉시 해당 작업 등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안전보건공단과 명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또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감독과 안전진단명령을 통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다.세아베스틸에서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4
폭우로 인한 홍수로 인해 오만 전역에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오만 정부는 무산담, 알 부라이미, 알 다히라, 알 다흘리야 등 5개 주의 공공·민간 부문 노동자의 업무를 중단하도록 16일 지시했다.오만 정부는 직원이 원격으로 근무하는 것은 허용했다.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UNOCHA) 발표에 따르면 오만 당국은 악천후로 인해 무스카트를 포함한 6개 주의 모든 학교를 휴교하기로 결정했다.현재 오만 당국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오만 정부 관계자는 "천둥 번개가 치는 동안 주의를 기울이고, 저지대를 피하고, 항해를 자제할 것을
세아베스틸 전북 군산 공장에서 또 인명사고가 발생했다.16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노동자 A씨(64)가 그라인더 작업 도중 절단된 파이프에 맞아 쓰러졌다.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세아베스틸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해당 사업장에선 2022년과 2023년에만 노동자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고 예방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고용노동부의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고용노동부는 2019년부터 13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활동 수준과 노력을 종합해 안전활동 수준평가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캠코는 2023년까지 10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했다.구체적으로 △CEO 안전보건경영 리더십과 현장이행수준 △안전전담 조직과 인력 지속 확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강화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통한 사고, 사망 예방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권남주 캠코 사장은 "금융공공기관 최초로
▲ 경기 일산소방서(서장 박춘길)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국내외 소외계층에게는 희망을, 지구에는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매년 일산소방서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제4회 아름다운 동행 의류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일산 의용소방대 박철수, 김영란 연합회장은 의류나눔 행사를 통해 의용소방대원의 봉사활동이 우리 주변 소외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었으면 하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춘길 서장은 "의류나눔에 적극 참여해준 의용소방대원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가수 박보람이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진행한다.15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박보람에 대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박보람은 지난 11일 남양주시에 있는 한 지인의 집에서 여성 지인 2명과 술을 마시다 화장실에 간 후 쓰러진 채 발견됐다.박보람을 발견한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박보람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지난 11일 오후 11시 17분 사망했다.당시 박보람은 화장실 안쪽 화장대 앞에 엎드려 있는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