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둠을 밝혀줄 휴대용 비상조명등은 비상구로 가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하지만 화재에 취약한 지하상가 등 점포가 밀집된 특정소방대상물에 어둠을 밝혀 줄 휴대용 비상조명등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다.1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 설치된 휴대용 비상조명등은 아무런 위치 표식이 없다.화재때 대부분의 피난자는 판단력과 분별력이 흐려져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화재안전기준(NFSC 304)을 보면 휴대용 비상조명등은 '어둠속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17일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에서 전국 소규모 공연장에 대해 안전시설을 지원하는 기증식에 참여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먼저 KB손해보험(대표이사 양종희)은 국민안전처 유관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를 통해 한국소극장협회에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휴대용비상조명등 등 안전용품을 전달했다.또한 공연장대표가 공연안전 다짐결의문을 낭독하고, 무대시설 안전점검과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국민안전처 차관은 인근 소규모 공연장을 방문해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직접 시범설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