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인명구조함, 비상급수시설 등 10종 8664개에 대해 사물주소를 부여했다고 12일 밝혔다.사물주소는 건물 등에 해당하지 않는 시설물의 위치를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부여한다.올해 도로명주소법이 전면 개정·시행됨에 따라 건물에만 부여하던 주소의 개념이 모든 사물의 위치식별자로 확대돼 공간에도 주소를 부여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도는 공모사업으로 도로시설물(터널, 교량) 사물주소 부여 시범사업을 추진해 괴산군 일원 터널과 교량 102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지진옥외
앞으로 육교승강기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때 주소로 사고 위치를 찾아 신속한 응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치단체와 협업해 전국의 육교승강기 867대에 주소 부여를 완료하고 주소와 응급신고 요령을 담은 안내스티커를 부착한다고 10일 밝혔다.그동안 육교승강기에 주소가 없어 인근 건물의 주소 사용에 따라 위치정확도가 떨어지고 상부 도로의 구조물때문에 위성위치확인장치(GPS) 수신에 장애가 발생하는 등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데 불편이 있었다.이번에 육교승강기에 부여한 주소는 인접한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이용해
일부 육교 승강기의 관리가 부실하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5개 도시의 육교 승강기 63대에 대한 안전실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22대는 비상호출버튼을 눌렀지만 응답조차 하지 않아 갇힘 사고가 일어날 경우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4대는 고장으로 운행이 아예 정지돼 있었다. 11대는 승강기 검사 '합격증명서'가 아예 없거나 유효기간 조차 경과됐다. 29대는 '광감지식 개폐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모형으로 제작한 손이 낀 채로 문이 닫혔다.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