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농한기 주요 소득원인 고로쇠나무에 천공성 해충인 '알락하늘소'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돼 각별한 예찰이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올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 접수된 알락하늘소 피해 관련 민원은 지난달 말 기준 8건으로 지난해 5월까지 접수된 민원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2017년 거제지역과 산청지역에서 고로쇠나무 알락하늘소 피해를 처음 확인한 후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와 합동 조사팀을 꾸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설명회, 친환경 방제방법 마련 등을 수행하고 있다.알락하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기 위한 적정한 시기와 온도는 어떻게 될까.31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은 밤 최저기온이 –2.14도 이하, 낮 최고기온은 10.6도 이하의 조건일 때 출수량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로쇠 수액은 농사가 끝난 휴면기에 단기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고수익성 임산물이다. 일교차가 클 때 나무 안에서 발생하는 압력차이를 활용해 채취한다. 기온차를 반영해 적절한 출수시기를 예측하면 수확량을 높일 수 있다.보통 경칩 10일 전후로 채취했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기온으로 채취 시기가 앞당겨지고
진주~창원 2번 국도변 대나무 왕대 1000여본이 일생에 한 번 보기 힘들다는 대나무 꽃을 일제히 피웠다.8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국내에는 5속18종의 대나무종이 분포하며 면적은 22000ha에 달한다.대나무의 꽃을 보는 것은 매우 어려워 '신비의 꽃'이라고 불린다. 대나무 꽃은 특성과 발생이 신비롭고 희귀해 예로부터 대나무에 꽃이 피면 국가에 좋은 일이 발생할 징조라고 해 희망을 상징한다.지금까지 대나무 꽃이 핀 사례는 △경남 하동 왕대림(1937) △경북 칠곡 솜대림(2007) △경남 거제 칠전도 맹종죽
'봄의 전령사'로 불리며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벚나무가 온실가스 저감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산림과학원은 벚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산정한 결과, 한 그루가 연간 9.5㎏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했다고 7일 밝혔다.벚나무 25년생 250그루는 1년간 한 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2.4톤을 상쇄시킬 수 있다.임업통계에 따르면 국내에는 150만그루의 벚나무가 조성돼 자동차 6000여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북반구의 온대지역 산지에 주로 생육하는 벚나무는
산림청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설날을 맞아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진주시 일원 국유임도 14개 노선 22㎞를 오는 29일까지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관내에 있는 국유임도는 2006년 개설됐다. 현재 진주시 금산면, 진성면, 문산읍 지역에 14개 노선이 22㎞를 잇고 있다.국유임도는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산림 도로다. 특히 노면 폭이 좁고 비포장으로 이뤄진 곳이 많아 산악용 차량을 몰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 적설과 결빙을 대비해 저속 주행해야 한다.성묘 후 쓰레기와 음식물 투기, 산림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
쉬나무 종자 추출물이 고혈당과 지방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나타나는 고혈당의 원인 중 하나는 당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들의 비정상적인 발현이다.쉬나무 종자 추출물은 간에서 당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AMPK 효소를 조절해 비정상적인 당 합성으로 발생하는 고혈당과 지방간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쉬나무 종자 추출물은 당뇨병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 개발을 위한 천연물 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상적인 간세포에 포화지방산인 팔미트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