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인한 홍수로 인해 오만 전역에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오만 정부는 무산담, 알 부라이미, 알 다히라, 알 다흘리야 등 5개 주의 공공·민간 부문 노동자의 업무를 중단하도록 16일 지시했다.오만 정부는 직원이 원격으로 근무하는 것은 허용했다.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UNOCHA) 발표에 따르면 오만 당국은 악천후로 인해 무스카트를 포함한 6개 주의 모든 학교를 휴교하기로 결정했다.현재 오만 당국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오만 정부 관계자는 "천둥 번개가 치는 동안 주의를 기울이고, 저지대를 피하고, 항해를 자제할 것을
코웨이가 코디들의 재해 예방을 위해 나섰다. 코웨이가 안전보건공단과 협업해 코디들의 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코디 안전보건 동영상 송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해당 시스템은 코디가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업무용 앱을 구동했을 때 15초 분량의 안전보건 영상이 표출되는 시스템이다.표출되는 영상은 코디 안전보건과 관련된 맞춤형 콘텐츠 190여 종으로 △ 폭우, 폭설 등 실시간 날씨 정보 △ 업무 안전사고 예방 △ 교통사고 예방 △ 건강 예방 정보 등 다양한 영상이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표출되는 것이 특징이다.해당 영상들은 안전보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13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어,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GB)과 농지규제를 대폭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비수도권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불허되던 환경평가 1·2등급지의 그린벨트 해제 허용 △토지이용규제 기본법을 개정해 새로운 규제 신설 금지 △토지이용규제(공장건폐율 70% 등) 완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산업·교육·의료·문화 등 격차는 그대로 둔 채,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택지개발·공급확대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게다가 개발제한구역의 해제는 자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국토교통부는 땅 꺼짐(지반 침하) 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집중호우 지역과 지반침하의 우려가 큰 도로와 인도 524곳(1665㎞)에 대한 지반탐사 결과 지하 빈 공간 178개를 발견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선제적 안전관리를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정부는 2014년 8월 서울 잠실 땅꺼짐 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부산시와 상습침수 지역 등 위험구간 6200㎞에 지반탐사를 실시했다.지반탐사 과정에서 지표투과레이더 등 첨단장비 활용과 전문인력 참여 확대로 작업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였고 장마철에는 국지성 폭우 지역과
지난해 11월 역대급 홍수로 몸살을 앓은 프랑스 북부 지방에 두 달 만에 다시 홍수 적색경보가 내려졌다. 태풍, 기후변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돼 온 평소와 달리 잇달아 홍수를 겪으며 전문가들은 인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3일 프랑스 북부 파 드 칼레(Pas-de-Calais) 지역에 홍수 적색 경보가 내려졌다. 4단계로 나뉘는 경보 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파 드 칼레 지역에 두 달 전 홍수로 차오른 지하수가 낮아지고 있던 상황에서 최근 폭우가 쏟아지며 다시 물난리가 났다. 한때 단 몇시간 만에 50㎜ 이상의 비가 쏟아지기도
지난해 8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폭우 때 맨홀 뚜껑에 빠져 숨진 남매의 유가족에 대해 서울 서초구가 16억원을 배상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는 40대 남매 유족이 서초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16억4700여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27일 판결했다.서초구 측은 '기록적 호우'라는 천재지변이었음을 내세웠지만 재판부는 10여년 전에도 비슷한 곳에서 맨홀 뚜껑이 열리는 사고가 있었음을 언급하며 구청이 관리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봤다.지난해 8월 8일 저녁 누나 A씨(49)와 남동생 B씨
검찰이 오송 참사가 발생한지 145일만에 사고와 관련된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충북 청주지방검찰청은 미호강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부실하게 임시제방을 쌓은 시공사 책임자와 감리단장 등 4명과 공사 발주기관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과장과 공사관리관 등 3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7월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하천수가 유입돼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갇힌 14명이 숨졌고 11명이 다쳤다.검찰
기후위기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응을 마련한다.행정안전부는 전국 지하차도에 담당자를 지정해 집중호우 때 점검하고 진입차단시설 설치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 방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행안부는 △위험지역 관리 강화 △재난현장 대응체계 마련 △디지털 기술 활용체계 구축 △재해예방 인프라 강화 △다양한 기후위기 대비 등 5가지 전략을 내세웠다.우선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을 기존 2만5000만곳에서 4만5000곳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사
매년 7~8월이면 주택이나 차량 등이 침수돼 시민들의 통곡 장면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시간이 흘러도 매년 쉽게 볼 수 있는 뉴스의 한 장면이다.침수피해를 입은 주택이나 가재도구는 복구비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이재민들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다.특히 폭우가 쏟아지는 8월은 도시 곳곳이 물에 잠긴다. 빌딩이나 아파트, 지하쇼핑몰과 건물에 딸린 지하주차장, 반지하 주택, 지하차도까지 흙탕물이 사람들의 '편리함'을 습격한다.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처음부터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시설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재난상황이
서울의 25개 구 가운데 동대문구와 광진구가 침수에 가장 취약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서울소방재난본부는 서울 25개 구를 대상으로 연구한 '집중호우 피해 선제 대응을 위한 침수 취약지역 분석 결과 보고서'를 28일 공개했다.앞서 서울시는 침수 취약 정보가 포함된 디지털 침수 지도를 만들고 서울안전누리 재해지도에서 침수 예상 지역을 공개했다.하지만 지난해 8월 400㎜의 폭우로 피해를 본 시는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강수량·풍량은 물론 119 신고 위치·빈도, 반지하 건물 등의 세부 사항까지 고려해 보고서를 작성했다.보고서엔 침수 위
베트남 국적 항공사 베트남항공과 몽골 국적 항공사 에어로몽골리아가 항공사업법 위반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국토부는 베트남항공과 에어로몽골리아에게 각각 과징금 2500만원, 1000만원의 과징금 처분 결정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지난 7월 14일 베트남항공은 하노이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다 강풍과 폭우 등의 기상 문제 때문에 인천공항에 착륙했다.이 과정에서 승객들은 항공기에 탑승한 채로 5시간가량 대기했다. 현행법엔 승객을 항공기에 태우고 국내선은 3시간, 국제선은 4시간 넘게 대기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지
한국농어촌공사가 도급 계약으로 고용한 농수로 수리시설 감시원의 사망 사고 이후에도 직접 고용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미향 의원(비례)이 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함평 사건 관련 안전관리 개선방안 보고'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 관리 특성상 노동자와 사용종속관계를 맺어 공사가 감시원에게 지휘·명령을 내린다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농어촌공사가 수리시설 관리원들과 정식 계약이 아닌 도급계약을 체결해 중대재해처벌법 등 법적 책임 수위가 명확히 가려지지 않아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광주시는 오는 20일부터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원에서 2023 광주프린지페스티벌(프린지)을 개최한다.올해로 8회를 맞은 프린지는 '거리예술, 꿈같은 일탈'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코로나19로 소규모 분산 개최된 예년과 달리 올해는 5·18민주광장, 금남로, 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이동형 거리극 △서커스 △파이어댄스 △거리춤 △대지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9개국 35개팀이 76회 공연다양한 거리예술 공연을 준비했다.또한 해외 초청작 8편, 국내 우수 초청작 11편, 공모작 14편, 지역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기
한국농어촌공사의 안전관리 역량 부실 지적이 제기됐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해남완도진도)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심사에서 3년 연속 4등급(미흡)을 받았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작업장, 건설현장, 연구시설로 작업 환경을 분류해 공공기관의 안전 수준을 진단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시키도록 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도입됐다.기재부는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 심사결과를 경영평가에도 반영해 공공기관 경영진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국토교통부 산하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들이 전국적으로 수해 피해가 한창이던 지난 7월 워크숍에서 낮술을 마시고 장소를 무단 이탈하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양산을)이 LX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특정감사 결과 보고'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7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서울과학기술대에서 301명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과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위한 '2023년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이 과정에서 워크숍 참여 직원 10명(
지난 2일부터 지중해 유역에서 폭우가 이어져 최소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터키에서 5명, 그리스에서 1명, 알제리에서 8명, 스페인에서 3명이 목숨을 잃었다.6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강한 비로 홍수가 발생해 그리스와 터키에서 최소 6명이 죽고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했다.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은 저수지 수위가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건조한 여름을 겪었지만 최근의 홍수로 2명이 사망했다.구조당국은 북서부 키르클라렐리에서 3명이 추가로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고 6일
지난 7월 25일은 세계 익사 예방의 날(World Drowning Prevention Day)이다. 익사는 세계적으로 매년 23만6000건이 발생하는데, 피해자의 대부분 24세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이다. 사고장소 90%는 저소득 국가의 강, 호수, 우물, 가정용 물 저장 탱크 등에서 일어난다. 수변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개도국에서 강물과 호수는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일터가 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러한 일터의 주된 노동 인력이다.익사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어느 정도 예방 가능한
목요일인 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23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라권·경상권 50∼120㎜다. 제주도 30∼100㎜, 서해5도·울릉도·독도 5∼40㎜, 강원 영동 중·남부는 30∼80㎜로 예보됐다.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오겠다.충남 서해안·전라 해안·지리산 부근·경북 남부 동해안·경남권 해안·제주도 산지는 1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특히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익산을)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파행은 윤석열 정부의 문제라고 비판했다.한 의원은 "지난해 5월 정부 출범 이후 세계잼버리 개영까지 무려 15개월이라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며 "민주당은 이미 지난해부터 폭염, 폭우 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여러번 지적했지만 윤 정부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멧하이드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도 말했듯이 잼버리 현장에서 제기된 열악한 위생 문제 등 어느 것 하나도 조직위가 해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한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