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에 자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쪽 찌안주르(Cianjur) 지역에서 21일 오후 1시 21분쯤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한 뒤 122회에 달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268명 사망, 15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122구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22일까지 부상자는 1083명 추산되고 있지만 매일 사망자가 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이재민 5만8362명, 주택 2만2198채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특히 이슬람 기숙학교는 수업 도중
이태원 참사의 여파로 해외 공연에도 적색불이 켜졌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G20 정상회의 및 각국의 주요 기업인들이 함께 하는 B20 행사를 앞두고 지난 11~12일 예정된 '렛츠 러브 인도네시아' K-POP 콘서트가 이태원 참사로 돌연 연기됐다.공연은 오 마이걸, 아스트로, SF9, EXO 첸, 펜타곤, 씨아이 엑스 등 세계적인 한국 가수들이 참여,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역대 최고 규모의 K-POP 행사로 준비됐다.티켓 판매 시작 단 몇 분만에 4만장이 매진되는 등 인도네시아 K-POP 팬들의 이목을 집중됐다. 지
■ 김윤수소방관 = 원광대에서 시각정보디자인을 공부했으며 2010년 서울소방재난본부 양천소방서 신트리119안전센터에서 화재진압을 담당하는 소방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7년 구로소방서로 옮겨 소방행정과에서 홍보업무를 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연장 전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황희찬(함부르크)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대 1로 승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2대 1로 승리했다.'질 수 없는 상대' 일본과 결승에서 만난 한국은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함부르크)을 배치한 4-3-3 전술로 나섰다.대표팀은 연장전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의 선취골을 시작으로 황희찬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연장후반 10분 일본의 우에다 아
김학범호의 '와일드카드 공격수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득점 케미'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29일 한국과 베트남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이 펼쳐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는 손흥민과 황의조를 연호하는 교민팬들의 함성이 크게 울려퍼졌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베트남을 상대로 이승우의 멀티골(2골)과 황의조의 결승골을 합쳐 3대 1 대승을 거두고 결승전 티켓을 품었다.이승우가 2골을 뽑아내고 황의조가 자신의 이번 대회 9
45억명 아시아의 스포츠 축제. 56년만에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는 아시안게임이 18일 막을 올린다.특히 이번 대회는 남한과 북한이 개회식에 동시에 입장해 남북 정상화담의 분위기를 이어간다.금메달 65개로 6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리는 태극전사는 여자농구·카누·조정 등의 종목에서 단일팀 구성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개막식을 2주일 앞둔 5일 인도네시아는 분위기가 달아 올랐다. 자카르타 수디르만 거리에서는 아시안게임 성공 기원과 남북한 단일팀 출전 퍼레이드가 300여명의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재인도네시아한인회가 주
인도네시아의 한 여객선이 139명을 태운 채 해안에 좌초해 전복되는 바람에 최소 24명이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4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쯤 남 술라웨시 주 슬라야르 섬 파바딜랑 해안 300m 떨어진 해상에서 여객선 'KM 레스타리 마주 호'가 좌초했다.이 배는 승객 139명과 차량 48대를 실은 채 술라웨시 섬 비라항을 출발해 슬라야르 섬으로 이동하던 중 침몰 위기에 놓였다.악천후와 높은 파도 때문에 낡은 선체에 물이 급격히 차올랐기
인도네시아 발리 섬 아궁 화산의 분화로 일시폐쇄됐던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의 운영이 29일 오후 재개됐다.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발리 섬의 최고봉인 아궁 화산은 지난 27일 오후 10시 21분쯤 분화해 상공 2000m까지 연기를 뿜어 올린 것을 시작으로 대량의 화산재를 뿜어 올렸다.항공당국은 이에 29일 오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일시 폐쇄하기로 했지만 아궁 화산에서 분출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전날 밤 감행된 시리아 공습에 대해 "지난밤 완벽하게 실행된 공격이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순 없었다. 임무가 완수됐다"고 밝혔다. 공습에 동참한 영국과 프랑스에 대해서는 "그들의 지혜와 우수한 군이 보여준 힘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공습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되자 '완벽한 공격', '임무 완수'라고 자화자찬했다.또한 "우리의 훌륭한 군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완전
이집트에서 대형 열차사고로 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이집트 일간 알아흐람은 28일(현지시간) 나일 델타지역의 베히라 주에서 승객을 태운 열차와 화물열차의 충돌로 최소 16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주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여객열차는 지중해 연안 도시인 알렉산드리아로 가고 있었고 화물열차는 카이로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여객열차에서 객차 2량이 이탈, 화물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집트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해 8월에도 알렉산드리아 인근에서 열차사고가 발생해 40여명이 숨진 바 있다.이집트
14일 오전 9시18분(세계표준시 UTC 기준)쯤 페루 남부 해안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438㎞, 남부 도시 파키오에서는 124㎞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고 진원의 깊이는 36.3㎞다. 발생 직후 USGS는 지진 규모를 7.3으로 추산했다가 수정 발표했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지진의 규모를 7.2로 관측했다. EFE 통신은 페루 국가민방위청(Indeci)을 인용해 이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65명이 부상했
지난달 북한의 핵 미사일 공격을 가상한 대피훈련이 실시된 미국 하와이에서 실수로 탄도미사일 위협 경보가 발령됐다.미군과 하와이 주정부는 신속하게 '미사일 공습은 없다'고 정정 발표를 했으나, 주민과 관광객 등이 공포와 불안에 떨며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즉각 오경보 사태를 보고받았으며, 당국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하지만 13분이 지난 뒤 하와이 주 정부 비상관리국(HEMA)은 "하와이에 대한 미사일 위협은 없다"고 긴급 발표했다.털시 개버드(하와이) 하원의원도 뒤이어 트위터에 "잘못된 경보다.
이란 서부 지역에서 6일(현지시간) 오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1명이 다쳤다고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다.지진은 이날 오후 6시52분쯤 케르만샤 주 사르폴자하브 시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8㎞다.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지만 부상자 중 17명은 사르폴자하브 시에서, 4명은 시골 지역에서 각각 나왔다고 통신은 전했다.사르폴자하브 시민들은 지진에 놀라 길거리로 뛰쳐나왔고, 여진을 우려해 개방된 공간에 머물고 있다.사르폴자하브 시에서는 지진으로 노후 건물 일부가 부서졌으며 인근 일람 주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15일(현지시간) 오후 11시 47분쯤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지진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자바섬 남부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6.5로 측정했다. 진앙은 섬남부 해안지역으로 진원의 깊이는 91㎞라고 밝혔다.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지진 규모를 7.4로 추정하고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2시간 만에 해제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NDMA)은 지진으로 자바섬 서부에서 62세 노인이 숨졌고, 최소 5명의 부상자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물류운송업체 UPS 창고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 4명이 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이 총격 사건은 버지니아주 국회 야구장 총기 사건이나 테러와는 무관하다고 경찰은 밝혔다.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의 토니 채플린 부국장은 기자회견에서 "포드레도 애비뉴의 UPS 서비스센터 겸 창고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UPS 직원 3명이 숨졌고, 범인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자신의 머리에 총을 쐈고 얼마 후 숨졌다"고 말했다.총에 맞은 또 다른 직원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 2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의 야구장에서 14일(현지시간)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인 5선의 스티브 스컬리스(루이지애나) 의원 등에게 총기를 난사하다 사살된 범인은 일리노이 주 벨레빌 출신의 66세 남성 제임스 T. 호지킨슨으로 확인됐다.호지킨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을 증오하고 혐오하는 동시에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의 열렬한 지지자로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범행이 계획적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해 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6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다.안보리가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는 언론성명을 낸 것은 올해 들어 4번째다. 북한의 직전 미사일 발사에 따른 3월 23일자 언론성명후 14일 만이다. 이번 성명도 15개 안보리 이사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안보리가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합치된 목소리를 낸 것에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역할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은 지난 5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스커드-ER로 평가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
인천에서 출발해 영국 런던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여객기가 5일(현지시각) 기내 화재 연기 감지 장치가 작동,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지역에 비상착륙했다.아시아나항공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OZ521편 여객기가 엔진 근처에서 연기가 감지됐다는 경보가 울리면서 이륙 8시간만인 오후 10시 50분(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께 러시아 중부 우랄산맥 인근 튜멘주 도시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으로 회항해 착륙했다.해당 항공기 기종은 보잉 777로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