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쿠팡이 한겨레와 한겨레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시작된다.쿠팡은 한겨레 ▲쿠팡 '납품가 후려치기'에 다국적 기업도 '발주중단' 갈등 ▲"800원 받으려 38㎏ 에어컨까지"… 쿠팡의 '무조건 배송' 원칙 ▲14시간 노동 떠밀린 쿠팡 기사… 물류차 늦는데 정시배송 압박 등 3개 기사를 문제 삼으며 기사삭제와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쿠팡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취지다. 한겨레가 허위사실을 보도한 것도 아니고, 반론권을 충분히 보장했는데도 쿠팡이 대형로펌을 선임해 이번 사안을 소송까지 끌고 온 것은
동양에서는 천간(天干) 10자인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지지(地支) 열두 띠 동물인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를 순서대로 짝을 지어 조합을 만든 60개 간지를 활용해 육십갑자(六十甲子)라 부른다.이 육십갑자를 활용해 연월일시의 날을 분류한다. 사람들의 태어난 연월일시를 사주팔자라 한다. 육십갑자를 분석해 한 사람의 운명을 판단하고 있다.2024년은 갑진년(甲辰年)으로 '청룡의 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천간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는 오행으로 나누고 오행은 각각 다음과 같은 색상을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 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22일 준강간과 준유사강간, 강제추행,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도 명령했다.이는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 기준(징역 4년∼징역 19년3개월)을 넘어선 형량이다.재판부는 "종교적 약자로서 범행에 취약한 다수 신도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력 범행을
'성북사랑상품권은 고통 속 골목상권의 링거다.'성북구 전통시장 상인의 표현이다.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날이면 시장에 사람이 북적이고 매출이 급증해 그 효과를 즉각적으로 체감한다고도 했다. 성북사랑상품권의 효과는 역설적으로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다.현재 대한민국 경제는 '풍전등화'로 단정할 수 있다.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도 매섭다. 가계의 소비 여력도 바닥이다. 자영업자 40%가 3년 내 폐업을 고려하고(자영업자 2023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설문조사, 전국경제인연합회, 2023) 소상공인 87.6%가 기존
지난 7월 25일은 세계 익사 예방의 날(World Drowning Prevention Day)이다. 익사는 세계적으로 매년 23만6000건이 발생하는데, 피해자의 대부분 24세 미만의 아동과 청소년이다. 사고장소 90%는 저소득 국가의 강, 호수, 우물, 가정용 물 저장 탱크 등에서 일어난다. 수변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개도국에서 강물과 호수는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일터가 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러한 일터의 주된 노동 인력이다.익사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어느 정도 예방 가능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 연발에 따른 경찰의 대대적인 특별치안활동 기간 중인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 둘레길에서 대낮 성폭행 살인사건이 발생했다.30대 최모씨는 금속 너클을 양손에 끼고 일면식도 없는 30대 여성을 성폭행해 숨지게 했다. 이튿날인 18일에는 대전 지역 신협에 헬멧을 쓴 남성이 소화기를 뿌리며 은행 직원을 흉기로 위협, 3900만원을 빼앗은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또 19일에는 50대 남성이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쇠붙이 공구로 승객 2명의 얼굴을 공격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대낮에 도시 곳곳
7월 12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를 마주한 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는 대다수 국민의 우려를 무시한 채 결국 오염수 해양 투기에 찬성 허용하는 입장을 밝혔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의 해양 투기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발표를 존중한다면서, 오염수 해양 투기 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이 존중한다는 IAEA 용역보고서의
노사자율 침해는 윤석열 정권의 자기부정이자 헌법부정금융당국의 금융산업 파괴가 점입가경이다. 금융위원회 TF라는 '관치금융 기구'를 통해 설익은 완전경쟁체제를 주장하더니, 노사자율 교섭에 의한 직원 성과급·퇴직금까지 개입하면서, 파산한 미국 SVB를 모범사례로 제시하는 등 가장 중요한 위기관리 임무를 방기하고 있다.특히 은행 직원의 성과급·퇴직금에 대한 개입은 명백한 헌법위반이자 자율을 중시하는 대통령의 국정기조와도 정면배치된다.원칙도 법치도 무시한 채 금융노동자를 억압하고 금융산업을 교란하는 금융위 TF는 존재가치가 없다. 당장 해
쿠팡이 배송부문 전체 사업장에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6일 쿠팡에 따르면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관리 분야의 국제 인증으로 사업장 내 안전보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전문 인증기관의 심사와 평가를 거친 기업만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지난 3일 쿠팡 잠실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유인종 쿠팡 안전보건부문 부사장과 이소영 DNV BA Korea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쿠팡은 글로벌 인증기관 디엔브이 비즈니스어슈어런스 코리아(DNV BA Kor
지난 겨울에는 호남을 비롯한 서해안 지역이 눈 폭탄을 맞아 피해가 속출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호남지역의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이 여간 심각한 게 아니다. 눈 폭탄이라고 할 만큼 눈은 많이 내리는데 가뭄이라는 말이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눈이 강수량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았다는 이야기다.그런가 하면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지속해 이어지고 동해안 특유의 강풍으로 대형 산불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림보호법' 재31조
정부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위험성평가 등이 일부 강화된 측면이 있으나 △작업중지 완화 △노동자 처벌 등 경영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안전보건규제 완화 내용이 곳곳에 박혀있고, 제5차 산재예방 5개년 계획을 재탕한 수준의 로드맵이다.이번 로드맵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추진 배경의 문제점정부는 최근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처벌을 강화하였으나 8년째 사고사망만인율이 정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면 개정된 산안법이 시행된 것은 2020년 1월이지만 강화된 처벌이 반영된 양형기준은 대법원 양
10월 29일의 참사로 모든 이가 슬픔과 분노에 잠겨 있던 11월 5일 오후 8시 20분,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 구내에서 화물열차 관련 작업을 하던 코레일 소속 노동자가 숨졌다.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공공기관인 코레일에서 올해에만 벌써 4번째 발생한 산재 사망 사고다. 3월 14일 대전, 7월 13일 서울 중랑역, 9월 30일 고양시 정발산역에서도 노동자가 연이어 목숨을 잃었다.6일 영등포역 인근에서 275명이 탄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했다. 34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었고, 6일과 7일 열차와 전철이 극심한 지연과 혼잡에 시달렸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 대해 외신들은 코로나19 방역규제가 풀린 뒤 맞이한 첫 핼러윈 축제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사고 예방 조치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우선 외신들은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의 지리적 특성에 주목했다. 이태원은 좁은 골목길이 많은데,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던 핼러윈 축제가 다시 열리자 평소보다 훨씬 많은 젊은이가 한꺼번에 몰렸다가 참변을 당했다는 것이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현지시간) 한정된 공간에 지나치게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가 초래됐다는 영국 잉글랜드 서퍽대 방문교수
"내~ 새끼 보물이 D+2350"그녀의 카톡 프로필의 디데이처럼,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하루하루 아들이 커가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했던 천기숙 님이 고통스런 투병과 짧은 생의 억울함을 뒤로하고 끝내 눈을 감았습니다.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요.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그 곁을 지켜온 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천기숙 님은 2020년 11월, 희귀암의 일종인 자궁경부 원발 '대세포 신경 내분비암'을 진단받고, 반올림에 산재상담을 의뢰했던 분입니다. 이 암이 생긴 원인으로 삼성의 LCD, OLED
■ 김중래씨 별세, 이창우(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전임교수·학과장)씨 빙부상 = 14일,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16일 오전 7시, 장지 용인평온의숲 ☎ 02-2650-5121☞ 모바일 부고장 https://www.wooribugo.com/funeral/view/21236?urlsincodev
13일 있었던 환경부의 수돗물 조류독소 백브리핑에 대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한다.환경부 발표는 기존 발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환경부의 부실한 해명 재탕 발표에 국민 속만 타들어 간다. 오히려 우리는 환경부의 발표에 새로운 의문을 표한다. 우리는 환경부에 이에 대한 추가 해명을 요한다.환경부는 삼계, 덕산, 화명 3곳의 마이크로시스틴 농도가 ELISA보다 LC-MS/MS가 높게 나온 것을 '특이사항'이라고 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시스틴 6종을 분석한 LC-MS/MS 분석값이 27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오는 1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금융노조가 밝힌 주장을 살펴보면 임금이나 고용·복지 조건에 대한 내용 외에도 연대임금 조성 사측 출연, 청년고용 확대, 점포폐쇄 반대, 금융회사 지배구조 문제점 제기, 산별교섭 정상화 등 사회적으로 유의미하고 공익적 성격의 사항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참여연대와 금융정의연대는 금융노조의 요구안 중 금융의 공공성,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공감과 지지를 표하며, 금융회사 측이 노사 양측의 이익분배에 관한 사항이 아닌 공익적 성격의 주장마저도 모두 거부한 것
■ 오경환씨 별세, 오세욱(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씨 부친상= 7일, 경기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9일 오전 5시30분, 장지 무궁화공원묘원. ☎ 031-951-7444☞ 온라인 부고 및 빈소 위치 https://wooribugo.co.kr/funeral/view?ngt=1&idx=20014&nac=1&midx=114553
■ 박홍일씨 별세, 박재성(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씨 부친상 = 6일, 대전 성모병원 1층 VIP실, 발인 8일 오전 8시. 장지 대전 장수원 산내공원묘원 ☎ 042-220-9980☞ 온라인 부고 및 빈소 위치 http://www.mbugo.com/obit/da/obit.php?seq=6729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추석은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가족, 깨복쟁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우리고유의 명절이다.오랜만에 가족들과 모여 맛있는 명절음식을 즐김에 따라 가스나, 전열기구 사용량도 증가 하는 만큼 부주의로 인한 화재의 위험도 높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전체화재에서 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약 18%를 차지하는 반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47%가 주택화재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택화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필수적이다.주택용 소방시설은 2017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