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1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10주기' 성명을 발표했다.송 위원장은 안전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근본적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송 위원장은 "피해자 지원에 관한 사항이 당연한 피해자의 권리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피해자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시민의식이 성숙하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라고 말했다.이어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다짐이 모여 비록 더디긴 하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2022년 활동을 종료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지
해양경찰청이 롯데칠성음료, 환경재단과 해양환경보전활동을 전개한다.해양경찰청은 28일 롯데칠성음료, 환경재단과 맑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한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에 이어 체결되는 것으로, 롯데칠성음료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국민·기관·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해양환경보전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392개 소매점에서 바다숲 복원을 테마로 한 'ESG 사회공헌매대'를 운영하
일본 바다에서 한국 선적의 화학제품 운반 수송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20일 발생했다. 선박에 타고 있던 11명 가운데 10명이 구조됐지만 그 가운데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은 일본 해상보안청이 전날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화학제품 수송선의 선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고 21일 보도했다.통신은 이 선원의 상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지만 구조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이 배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선장으로 확인됐다.거영선(Keoyoung
해양경찰청은 직무교육훈련센터에서 전국 상황실 근무자를 대상으로 상황요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워크숍이 개최된 점에서 전국 상황실 근무자 간 팀워크와 전문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워크숍은 △2024년 상황관리 주요정책 공유 △지난해 주요상황처리 사례 분석 △지방청별 정책개선방안 분임토의 △상황전파체계와 시스템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불철주야 24시간 국민의 안전관리에 매진하는 일선 상황관리 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책에 적극 지지한다"며 "워크숍을 통해
해양경찰청이 본청 대강당에서 빅데이터·디지털플랫폼 전략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해경은 그동안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추진을 통해 대내·외 해양 데이터를 수집해 디지털플랫폼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행정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해경은 설명회에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그동안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시연했다. 앞으로 이를 고도화하기 위한 디지털플랫폼 전략도 공유했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해경을 방문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해양경찰청은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와 '위성조난시스템 연계 협의'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위성조난시스템은 선박, 항공기 등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비상 위치 지시용 무선 표지(EPIRB) △비상위치신호용 무선표지설비(ELT) 등과 같은 406MHz 무선표지를 이용해 수동 혹은 자동으로 조난신호를 전송하면 위성을 통해 지상의 수신 설비로 조난신호를 수신하는 시스템이다.해경은 그동안 육상의 항공기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청에 항공기 조난신호를 제공해 왔다. 이 협의로 해상과 육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항공기의 조난신호를 실시간으로 제
해양경찰청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해상교통관제센터장 회의를 진행했다.21일 해경청에 따르면 전국 19개 해상교통관제센터장이 참여한 이번 회의는 올해 정책 방향과 주요 현안 사항 등을 논의하고 해역별 사고사례 분석을 통해 유사한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올해 중점 추진정책으로는 제주·동해·포항권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 구축·운영,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관제기술 도입,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전문 교육훈련센터 최초 운영·활성화 방안,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국제 학술대회를 통한 주변국 네트워크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화물선 침수 사고가 발생했지만 해양경찰의 빠른 대처로 선원 11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1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55분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61㎞ 해상에서 1959t급 화물선 금양6호가 조난 신호를 보냈다.부산 선적 화물선인 금양6호는 지난 15일 오전 3시 2분 전남 광양항에서 철근 등을 싣고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다 침수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화물선에는 한국인 2명, 미얀마인 6명,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선원 11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곧바로 사고 해역으로 5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5일 직원들과 노량진 수산시장을 직접 찾아 시장·수협 관계자와 면담하고 수산물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어 국산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참여하는 등 안전한 우리 수산물 소비 활동에 동참했다.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수산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전 직원과 더불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이 다음달 16일까지 3주 동안 절도와 사기 등 민생범죄, 지명수배자 검거를 위한 일제 단속을 진행한다.2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그물 등 어구 절도와 마을 어장·양식장, 선박 등 침입 절도하는 행위가 일제 단속 중점 대상이 된다.수사기관에 출석하지 않거나 소재 불명, 도피 등으로 검거하지 못한 수배자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행위도 일제 단속 중점 대상이다.해경청은 일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승선원이 변동될 때 수배 여부 확인을 강화하고 해상에선 불법 어업 등 범죄 신고가 있으면 승선원 대상 수배조회를
지난 1일 발생한 일본 도야마현 지진과 관련해 행정자치부는 자체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지진 상황에 대비했다.행안부는 국내 동해안 묵호지역에는 최대 높이 85㎝까지 관측됐지만 현재까지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행자부는 이상민 행자부 장관이 지난 1일 강원·경북 등에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하고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에 선박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하는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일본 지진해일을 계기로 해당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1일 새해맞이 유람선에 대한 안전관리를 현장 지휘했다.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새벽부터 전국 각지에서 48척의 유람선에 8300여명의 승객이 탑승해 출항했다.해경은 2주전부터 선상 해맞이 행사 참여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민관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사전점검과 선원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또 행사 당일인 아침에는 55척의 함정과 500여명의 경찰관을 투입해 해상과 육상에서 인파 사고와 같은 각종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쳤다.해양경찰 경비함정에는 구조대원과 특공대원들도 일부 편승시켜 긴급상황에 대비했고 승객이 많은
해양경찰청이 인천 송도 청사 중회의실에서 일본 해상보안청과 제19차 해양치안기관장 정례회의를 개최했다.2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정례회의에 김종욱 해양경찰청장과 일본 이시이 쇼우헤이 해상보안청 장관 등 양 기관 고위급 실무진 16명이 참석해 양국의 해양 안전과 협력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양 기관은 1999년 해양치안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양자 회의, 교육·훈련 등 우호 협력을 증진해 오던 중 코로나19로 중단된 기관장 정례회의를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했다.양국의 기관장은 수색구조와 해상교통관제 분야에서의
2023 국제 해양법 콘퍼런스가 열렸다.해양경찰청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국제 해양법 역량 강화·현안에 대한 학계와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국제해양법 콘퍼런스는 최신 현안을 공유하고 국제 해양 질서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다.해양법 관련 학계 전문가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10개 기관 100여명이 참석했다.콘퍼런스는 △국제 해양 질서 변화 △동북아 해양 지정학적 관계 △한국 해양법 현안과 전망 등으로 구성됐다.국내 해양법 전문가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22일 북한 군사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발사체 낙하 구역에 대한 선박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북한 위성 발사에 따라 항행 선박에 대한 경고 방송을 진행했다"며 "발사체 낙하 구역에 경비함정 3척을 배치하고 항행 선박과 출어선 3000여척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이 프랑스 본사 루이비통(LVMH)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해양경찰청은 15일 루이비통을 대표해 프랑스 본사 지식재산권 보호 총괄이사 발레리 소니에 등 3명이 해경청을 방문해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해양경찰청은 지난달 중국에서 생산한 유명브랜드 위조 상품을 국내로 유통한 밀수조직 17명을 검거했다.발레리 소니에 총괄이사는 "해양경찰에서 검거한 1조5000억원의 위조 상품 밀수조직 검거는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사건"이라며 "지식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해양경찰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해양경찰청이 선박충돌 사고의 증거물인 페인트 감정 분야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 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선박 충돌 사고는 국제 해상교통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사고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선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가 필요하다.증거자료 가운데 하나인 페인트 분석은 사고 당시 선박의 상태와 운영을 파악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증거물이다.해양경찰청은 오랜 기간 동안 페인트 분석의 연구 개발에 힘써왔으며 다양한 사고분석을 통해 노하우를 갖춰왔다.해양경찰청은 법과학 증거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시공하고 있는 '경남 고성군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현장에서 바다 석축작업을 하던 잠수사가 숨진 채 발견돼 해양경찰청이 중대재해처벌법 수사에 나섰다.6일 창원해양경찰서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쯤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 바다 석축 공사에 투입된 30대 잠수사인 노동자 A씨가 작업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해상에 석축 돌을 쌓는 작업을 하기 위해 입수했고, 작업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고 있는 양
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해경 지휘부 9명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과 최상환 전 해경 차장,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이춘재 전 해경 경비안전국장 등 9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9년,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이들을 기소한 지 3년 9개월 만에 최종 판결이 나왔다.검찰은 김 전 청장 등이 세월호 현장 상황을 파악하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국내외 해양안보정책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해양경찰청은 김 청장이 서울대 행정대학원 디지털플랫폼정부혁신과정 위탁교육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신해양강국 건설을 위한 해양안보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서울대 행정대학원은 2003년부터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정과제 관련 정책에 대한 학술행사 '정책&지식 포럼'을 열고 있다.특강은 디지털플랫폼정부혁신과정을 듣고 있는 주요 부처 과장급들과 해양 안보 정책에 관심 있는 석·박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김 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