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발생한 라오스댐 붕괴와 관련해 시공사 SK에코플랜트가 당시 부담했던 보상금 등에 대한 분담 문제를 공동 투자업체들과 협의할 예정이지만 난항이 예상된다.28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SK에코플랜트는 붕괴된 라오스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과 관련된 보상금과 복구비 분담 등의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사고 당시 시공사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는 보험금과 주주대여금으로 피해보상금·복구비 등 모두 1억1000달러(약1350억5135만원)을 선지급했다. 댐 사고로 71명이 숨지고 6600명가량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우리 경제에 부동산 발 금융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라는 뇌관이 자리 잡고 있다. 건설사의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유동성 악화로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28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제8조에 따른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의한 공동관리 절차(Workout·기업구조개선작업)에 들어갔다.이날 만기도래한 서울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 관련 48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 대출을 갚지 못한 것이다. 그동안 알짜 계열사 매각, 지주사 차입 등을 통해 긴급 자금을 마련했는데도 태영건설이 워크아
앞으로 공공 아파트도 민간 건설사가 '래미안', '힐스테이트', '자이' 같은 브랜드 네임을 붙여 분양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독점하던 공공주택 사업 시행을 민간에 개방해 공공주택 공급에 경쟁 체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LH 혁신방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이런 방안이 나온 것은 검단 신도시 LH아파트 철근 누락같은 부실공사의 원인이 LH의 독점때문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민간 건설사도 단독으로 공공주택 사업이 가능하도록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 경우 LH는 건설
6명의 사망자와 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건설 사고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불법 재하도급한 업체 관계자들이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단독 하종민 부장판사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가현건설 대표 A씨에 징역 8개월, 펌프카업체 대표 B씨에 징역 6개월을 각각 선고하고 집행을 2년 유예했다. 법인으로 기소된 가현건설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가현건설은 지난해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때 펌프카업체에 불법으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맡겼다. 가현
앞으로 서울에서 공공건설 공사 때 철근·콘크리트 공사 등 건축 품질이나 안전과 직결되는 시공은 하도급이 아닌 원도급사가 100% 직접 맡아야 한다.공공분야에서만 시행됐던 불법 하도급 단속을 민간 공사까지 확대하고 감리의 독립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서울시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을 발표했다.시는 3개 부문에서 8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핵심과제로는 공공 공사 부문 △부실공사 업체 초강력 제재 △주요 공종 하도급 전면 금지 △감리 현장감독 시간 확보, 민간 공사 부문 △민간공사 관리 사각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인베스트코리아 서밋(14:20 부산 벡스코)▲ 국무조정실국회 예결위 부별심사(10:00 국회)▲ 국회국회운영위원회 국정감사(10:00 본관 319호)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10:00 본관 제2회의장)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10:00 본관 430호)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10:00 본관 627호)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406호)국방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419호)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10:00 본관 445호)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부실 공사를 관리·감독하는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 2곳 가운데 1곳꼴로 센터를 설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평택갑)이 받은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지역건축안전센터 의무 설치 지자체는 140곳이지만 이 가운데 설치를 완료한 곳은 79곳으로 그쳤다.지역건축안전센터는 2014년 사상자 204명이 나온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 사고를 계기로 건축물 인허가권을 쥔 지자체가 부실 공사를 감시·감독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10년
대구시가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부실 공사에 대해 시공사 다원종합건설과 건설사업관리단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대구시는 지난 2월 준공 예정이던 신서동 복합혁신센터의 부실공사에 대해 다원종합건설(대표 박정욱)과 건설사업관리단에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조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대구복합혁신센터는 혁신도시 활성화, 스마트도시 조성 등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282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982㎡ 규모의 건물로 수영장과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건물에 누수가 발생
GS건설의 영업정지 10개월 처분은 '건설사 봐주기' 급의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다.지난 4월 검단신도시에 GS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설계와 시공 단계에서 철근이 빠진데다 콘크리트 강도가 약했고 설계 이상의 하중까지 가해진 총체적 부실시공이 원인이었다.입주예정자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철거 후 전면 재시공을 요청했고 전 국민이 혹시 내가 사는 집도 무너지지 않을지 불안에 빠졌다. 이에 지난 2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GS건설에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하며 "무관용으로 처분하겠다"는 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 위에 군림하고 있다"며 사업 구조에 대해 근본적인 개편 추진에 나섰다.원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LH 발주 아파트 부실공사 사태에 대해 "이권 담합의 고리를 끊기 위한 고강도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원 장관은 이번 사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전관특혜 등 '이권 카르텔'을 꼽으며 현재 LH 혁신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민간보다 턱없는 실력으로 민간 위에 군림하는 부분도 있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정에서 덩치가 커져 도덕적 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로 입주민들은 물론 시민들도 건축물 부실시공에 대해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부실 시공을 감독하는 감리·시공에서 공정·안전·환경관리를 비롯해 기술지도를 하는 감리가 부실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세이프타임즈가 11일 건설현장에 몸 담고 있는 복수의 감리자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민간 다중이용건축물 실태를 살펴봤다.우리나라 감리제도는 △건설기술진흥법(건진법)에 의한 건설사업관리 △주택법에 의한 감리 △건축법에 의한 감리로 구분된다.건진법에 의한 감리는 주로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관급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단지의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에 일부 입주민들이 집단소송을 검토 하면서 LH의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김포을)에 따르면 LH는 이번 철근 누락처럼 중대한 부실은 아니더라도 아파트 입주민들이 하자를 이유로 낸 소송에서 다수 손해배상을 해준 선례가 있다.LH가 2016~2021년 아파트 하자소송에서 패해 입주자대표회의 등에 지급한 금액은 1753억원에 달하며 6년간 소송 건수는 129건이다.아파트 하자와 부실공사 사이 인과관계가
최소 13건의 부실 공사 방지 법안이 발의됐음에도 모두 국회에 계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회에 따르면 부실 공사 방지를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8건, 주택법 개정안 2건, 건축법 2건, 건설산업특별법 제정안 1건 등 13건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머물러 있다.이로 인해 여야가 입법을 통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를 예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해 광주시 붕괴 사고 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정재 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이 발의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은 건설사의 고의·과실로 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영상 기록관리가 전국 건설 현장의 신뢰 회복에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오전 10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시·민간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 설명회에 참석했다.오 시장은 "언제 우리의 삶이 무너질지 모르는 형국에서 모든 건설사가 똑같이 위기감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19일 이문 3구역 재개발 현장 점검에 나선 오 시장은 당시 부실공사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예방하기 위해 민간건설사의 영상기록 관리 참여를 독려했다.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을 필두로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간 공동주택 재개발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서울시는 초심으로 돌아가 부실시공 제로를 목표로 부실공사와의 전쟁을 선언한다고 19일 밝혔다.동대문구 이문3구역을 방문한 오 시장은 "민간건설 현장 특히 아파트 건설현장에 건설공사 전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하는 것만이 부실 공사를 원천 차단하는 길"이라며 "민간 건설사들도 시의 공공건설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동영상 기록관리에 100%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시는 모든 민간 건축물에 대해 지하층을 포함한 매층마다 공사 전과정으로 확대하는 것을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제319회 정례회 기간 동안 서울시가 부적합 건설사업자 적발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30일 이상욱 의원이 안전총괄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서울시가 적발한 부적합 건설사업자가 28곳, 공공입찰 추정금액 557여억원, 4년간 적발 건수는 15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건설업 등록기준이 완화되며 부실 건설사업자가 난립할 것을 우려해 2020년부터 부적합 건설사업자를 조사하기 시작했다.조사대상은 시 공공입찰 추정가격 5억원 이상 개찰 선순위 건설사업자로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서구 검단 자이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난 4월 발생한 붕괴 사고 현장 설계도에 기둥의 무게를 견디는 데 필요한 보강 철근이 빠져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사고 당시 시공사로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던 GS건설은 구조설계 등의 적정성 여부를 놓고 설계사무소에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27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천장을 떠받치는 무량판의 기둥 399개 가운데 70%인 284곳에서 보강 철근이 빠져 있었다.보강 철근은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공사인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서구 검단 자이 안단테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관예우가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GS건설이 83개의 건설 현장을 자체 점검하는 것과 관련해 "설계와 다르게 철근을 누락시켜 부실공사를 한 GS건설의 자체 점검 결과를 믿기 힘들다"고 18일 밝혔다.이어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철근을 누락시킨 정황이 밝혀지면 할 수 있는 최고의 제재를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사고 아파트 설계용역은 수의계약으로 50억5000만원에 유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겨울 석면공사를 진행한 초등학교 가운데 성북구 A초등학교에 대해서만 추가로 석면청소를 진행하다고 밝히면서 타 학교 학부모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세이프타임즈가 16일 정보공개포털을 통해 입수한 에 따르면 공사가 진행된 곳은 △휘경초 △면남초 △면북초 △상봉초 △중목초 △연천초 △연희초 △공덕초 △고덕초 △한양초 △광희초 △청운초 △태강삼육초 등 63곳에 달한다.서울시교육청과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가 단독보도한 A초등학교 석면 공사 논란에 대해 "문제가
정부가 건설현장에 특별사법경찰을 도입해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2월 21일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의 후속 조치로 '건설현장 정상화 5대 법안'을 신속하게 개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개정 법안으로는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계관리법 △채용절차법 △사법경찰직무법 △노동조합법이 해당된다.우선 사법경찰직무법을 개정해 건설현장에 특별사법경찰을 도입한다.특사경은 검찰·경찰 외 제한적 분야에 수사권을 갖는 공무원으로 건설현장 특사경은 국토교통부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의 4∼9급 공무원에게 부여될 전망이다.채용·건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