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추경예산안 국회 심의를 통해 산불피해 복구비를 포함한 모두 1703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강원도가 확보한 정부예산은 삶의 터전을 잃은 소상공인 재기지원에 305억원, 산불특별재난지역 이재민과 피해주민을 대상으로 한 희망근로 지원사업 221억원 등이다.대형산불 진화용 헬기 구입 81억원, 산불로 인한 산사태 등 2차 피해예방을 위한 긴급벌채비 247억원, 조림 55억원, 임도 개설비 19억원 등을 확보했다.국회심사 단계에서 반영에 난항을 겪었던 소상공인 재기지원을 비롯해 건물 철거비 14억원, 산불피해지역 생활환경 개
2명 사망과 6명 중경상 등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1공장 옆 수소탱크 폭발사고에 대해 24일 경찰이 원인 조사를 한다.강원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현장에서 정밀 감식을 벌인다.경찰은 폭발이 난 수소탱크 3기(1기당 400㎥)의 부실시공·관리, 운영 업체인 S업체의 조작 미숙, 부실 안전점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할 방침이다.폭발사고는 강원테크노파크내 강릉벤처 1공장 옆 벽면에 설치된 수소 저장탱크에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S업체는 태양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12월까지 개인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에 대해 무료 컨설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무료 컨설팅은 녹조 발생이 심한 충주댐 유입 하천인 충북 제천천 유역 30여곳의 캠핑장과 펜션 등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중심으로 운영한다.제천천 하류인 명서낚시터에서 삼탄역 구간은 매년 8∼10월 녹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원주환경청은 전문가로 6개팀을 구성, 시설당 3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시설·운영관리 문제점을 진단하고 소모품 무상교체와 송풍량, 약품 투입량 조정 등 운영·관리 방법을 개선키로 했다.원주환경청은 2007년
강원 동해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9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4일 동해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3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재난관리평가는 200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올해는 28개 중앙 부처, 243개 지방자치단체, 54개 공공기관 등 32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재난관리 추진실적을 종합평가했다.시는 2016년부터 시민 안전보험 가입,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재난과 재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원 고성군이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산사태가 우려되는 곳에 대한 응급복구에 나선다.30일 고성군에 따르면 인흥리 산 72번지 등 4곳 4.2㏊에 대한 토사 유출로 인한 산사태가 우려돼 장마철 시작전인 6월말까지 사방사업을 벌인다.군은 응급복구 지역에 굴참나무와 황벽나무, 마가목 등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한 내화수종을 심을 계획이다. 군은 복층 산림이 되도록 민가 주변부터 관목류, 소교목, 교목 순으로 나무를 심기로 했다.응급복구에는 국립산림과학원 등 전문기관의 조언이 설계에 반영되고 주민의견도 최대한 수렴한다.군 관계자는 "산불
강원도가 동해안 산불피해지역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28일 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여행업협회 등과 연계해 상품개발과 홍보 팸투어를 다음달까지 진행한다.29일과 30일 한국여행업협회(KATA) 인바운드 여행사와 강원도 외국인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38개사 50여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한다. 참가자는 DMZ 평화관광과 연계해 동해안 주요관광자원을 답사하며 외국인관광객 콘텐츠를 찾는다.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회원 40명이 강원도 관광자원 홍보 팸투어를 한다. 한국의 역사, 문화, 관광을 통역하고 안
최문순 강원지사가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 원인에 대해 "인재가 아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이재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성·속초 한전발화 산불피해 이재민 공동대책위원회는 22일 오전 강원도청을 찾아 "최문순 도지사는 고성산불 망언을 사죄하라"고 촉구했다.오전 9시 15분부터 진행된 최 지사와 면담에서 이재민들은 "인재가 아니라고 하면 자연재해밖에 없는데 왜 인재라고 했느냐"고 강력하게 항의했다.이재민들은 "한전과 소송에 돌입해야 하는 데 정말 힘들다. 솔직한 얘기로 옆에서 누가 도와주냐. 우리가 돈도 다 걷어서 해야 하는 입장
동해 지진으로 강원지역이 크게 흔들린 가운데 재난문자가 20~50분 늦게 발송돼 주민들이 불만을 터뜨렸다.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 16분쯤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강원 동해를 비롯해 강릉·양양·속초 등 해안 도시에는 건물이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지자체는 주민들이 진동을 느낀 한참 뒤에야 재난문자를 보냈다.삼척시가 가장 빨랐다. 지진 발생 13분뒤인 오전 11시 29분쯤 '여진 등 안전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보냈다.강릉시는 21분이 지난 오전 11시 3
축구장 1000개에 가까운 산림과 삶의 터전을 잃은 강원 고성·속초 산불 원인이 특고압 전선이 바람에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한 '아크 불티'라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강원경찰청은 고성·속초 산불 원인과 관련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아크 불티'가 마른 낙엽과 풀 등에 붙어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18일 밝혔다.'아크'란 전기적 방전 때문에 전선에 불꽃이나 스파크가 발생하는 현상이다.경찰은 특고압 전선이 떨어져 나간 뒤 부하 개폐기 리드선과 연결된 부위가 전신주와 접촉하면서 아크가
강원교육청이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다양한 기억 행사를 했다.도교육청은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추모 방송을 통해 전 직원 묵념과 추모곡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함께 부르기, 시 낭송 등을 진행했다.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 등 남은 사람들이 서로 간직한 기억을 나누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생일'을 자율적으로 관람했다.도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별이 되어버린 꽃들을 기억하며, 다섯 번째 봄'이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건물 외벽에 걸었다.추모시, 그림
강원 고성군이 산불 피해로 집을 잃어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고성군은 지난 4일 토성면에서 난 산불로 8개리에 이재민 825명이 발생했고 이중 523명이 연수원, 콘도미니엄 등 임시주거시설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이재민 대부분은 자가용이 없는 노령층으로 농사일로 마을까지 매일 가야돼 불편을 겪고 있다.이에 고성군은 군청 대형버스, 소형 승합차 등 차량 3대로 임시주거시설과 마을을 잇는 3개 코스를 편성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1코스 버스는 오전 7시 30분 국회연수원에서 출발해 원
강원도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제1회 강원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강원안전대상은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안전문화, 안전봉사, 안전개선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수상자는 각 분야에서 추천된 후보자 가운데 공적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안전문화 확산에는 여성 안심귀가 활동과 한국드론 재난구조단으로 활동중인 김정헌씨가 선정됐다.안전봉사 부문에는 재난예방과 수해지역 복구 활동에 참여한 서병철씨가 선정됐다.안전개선 실천부문에는 병력지원을 통해 재해복
강원 속초시는 지난 4일 발생한 대형 산불에 피해를 본 주민에게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한 과 에 따른 것으로 4월 부과분부터 시행한다.지원대상은 산불로 주택 전소 등의 건축물 피해를 본 세대로 2개월분의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한다.산불 발생 당일 산불확산을 막고 피해방지를 위한 자구책으로 소방용수를 사용했던 시설은 피해 발생전 3개월 평균사용량을 초과한 사용량에 대해 감면해주기로 했다.상하수도 요금 감면은 동주민센터에 접수된
"비상지침에 따른 당일 점검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한국전력공사는 강원 산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전신주 개폐기를 당일 육안으로 점검,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화재를 방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한전은 10일 "산불 발생 전날 강풍주의보 예보에 따른 비상발령 체제를 구축하고 자체지침과 기준에 따라 현장을 순시했다"며 "육안검사 결과 전신주에 나뭇가지 등 이물질이 끼는 등의 화재 유발 소지가 없었다"고 밝혔다.한전은 "산불 발생일에도 발화 전신주의 개폐기(척산간 158호)가 포함된 '척산간 6∼280호
250㏊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강원 고성산불이 5일 오전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지난 4일 오전 7시 17분 발생한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불현장에 산림청 등 진화 헬기 21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진화율은 60%를 보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주불 진화를 목표로 초대형 헬기 2대와 대형 헬기 8대, 소방헬기 2대, 군용 헬기 7대 등 헬기 21대를 투입했다.공무원과 진화대, 공중진화대, 소방, 의용소방대, 군부대, 경찰, 국립공원 등 1만698명의 진화인력을
4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 산불이 확산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가동됐다. 긴급 주민 대피령도 내려졌다.행정안전부는 "야간이다 보니 산불이 어느 정도 번졌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단 밤사이 인명피해가 없도록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5일 0시를 기해 중대본을 정부세종2청사에 설치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중대본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매우 크거나 재난의 영향이 광범위한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설치한다.정확한 피해는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산불 지역 근처에서 5
강원 태백시 장성광업소 갱내에서 가스 연소 사고로 광산 노동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산업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는 27일 오후 8시 25분쯤 태백시 장성동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금천갱 지하 1075m 지점 채탄(케이빙) 작업장에서 가스 연소 사고가 났다고 28일 밝혔다.사고로 갱내에서 작업을 하던 박모(53)씨가 위중한 상태에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작업하던 정모(52)씨와 김모(56)씨 등 2명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이모(57)·김모(51)
26일 강원 강릉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막 사회에 첫발을 디딘 10대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1분쯤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해안도로 인근 바다에 "차 한 대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고가 난 지점은 심곡항∼금진항 사이 해안도로인 '헌화로'로 소방과 해경은 표류 중인 차량을 확인, 5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숨진 5명은 김모(19·동해시)군 등 남성 3명과 김모(18·동해시)양 등 여성 2명으로 확인됐다.사고 직후 숨진 김양은 이날 사망자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강원도 원주 야생조류 분변을 채취, 국립환경과학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H7N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이후 밝혀진다.이에 농식품부는 분변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가금류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사에 들어갔다.예찰지역에 대한 이동을 통제하고, 철새 도래지와 농가 방역도 강화한다.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동원해 매일 소독에 나서기로 했다.농식품부는 지난 11일과 14일 춘천 소양강과 전북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하고 공사 중인 대규모 사업장 133곳의 협의 내용 이행 여부를 확인·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조사대상은 대규모 토목공사로 비산먼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과 석산 개발사업 등 민원 발생 우려 사업장, 최근 3년간 미점검 사업장이다.환경관리 취약시기인 해빙기 사면안정과 장마철 토사 유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토석 채취와 산업단지, 에너지사업 등 고농도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의 비산먼지 저감 대책 이행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대규모 사면붕괴와 민원 발생 우려가 있는 태양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