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과 연세의생명연구원은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2004년에 완전인증을 획득한 후 7차례 연속된 성과로 이 인증을 통해 연세대 의과의 동물실험 환경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더 입증했다.AAALAC는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사용과 관리를 연구기관에 정착시키기 위해 1965년 미국에 설립된 동물실험 분야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이다. 세계 동물실험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AAALAC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AAALAC 실사단은 지난해 7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 대구지원은 22일 '식용란수집판매업 해썹 자체평가 교육'과 '맞춤형 상담'을 운영했다.대구테크노파크 동대구캠퍼스에서 열린 설명회는 한국계란산업협회 대구경북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해썹(HACCP) 자체평가 서류 제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식용란수집판매업체를 도와주고자 진행했다.주요 내용으로 △해썹 자체평가 개요 △자체평가 따라하기와 제출서류 이해하기 △업체 맞춤형 개별 상담 등이다.조사·평가 대상은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체평가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국 6개 지원 평가관리팀으로
최근 1853번째 가습기살균제 사망자가 발생했다. 피해자들과 환경단체들은 지구의 날인 22일 옥시(옥시레킷벤키저)와 애경산업에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을 요구했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업체들에 법원에서 확정된 분담금 지급을 촉구했다.피해자들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에 살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김복희 씨가 지난 6일 사망했다.김씨는 옥시와 애경의 가습기살균제 제품을 사용하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렸다. 2013년에 피해를 신고, 가습기살균제
이달 초 판매된 프랑스 맥주 '블랑'에서 부동액이 검출돼 리콜에 들어갔다.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소비자 당국은 누벨 아키텐, 옥시타니 등 지역에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판매된 이 맥주에서 부동액이 검출됐다고 소비자 리콜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이 지역의 대형마트 200여곳에서 판매된 블랑 250ml 병 12개입 패키지에서 부동액이 검출됐다.검출된 부동액은 에틸렌 글리콜이라는 화학물이다. 제조 과정에서 우연히 맥주에 섞여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섭취하면 구토와 현기증, 복통을 유발한다.이 맥주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지난 1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이광우)는 21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주최한 '2024년 스포츠주간 기념 함께 달려 봄' 행사에 참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검사(POCT) 의료서비스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협회는 현장검사(POCT) 전문가 임상병리사 7명을 비롯해 8명을 파견해 행사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혈액형 검사 △혈당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했다. 200여명이 혈액형과 혈당 검사에 참여했다.이광우 회장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며 "설문 결과를 참고해 환
한국에서 판매되는 중국 유명 맥주 브랜드 하얼빈 맥주의 한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가 검출됐다.21일 펑파이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소비자위원회는 시중에 판매되는 맥주 30종을 검사한 결과 하얼빈 맥주의 마이다오에서 곰팡이 독소 데옥시니발레놀(DON)이 검출됐다고 밝혔다.DON은 곰팡이가 생성하는 독소 중 하나로 주로 탄수화물이 풍부한 곡류에서 많이 발생한다. 마이다오의 DON 검출량은 1㎏당 26마이크로그램으로 중국 국가표준보다 낮았다.소비자위원회는 제품의 검출량은 60㎏ 남성이 하루 4캔씩 마셔도 안전하지만 지속해서 마시면 메스꺼움·
서울대병원이 암 사망률 1위 폐암의 올바른 정보 확산에 나선다.서울대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샘이나 교수가 폐암의 초기 진단부터 병기별 수술 치료 방법 등을 담은 자료를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다른 폐 질환과 혼동될 수 있어 조기 진단에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최근 3~5㎜ 크기의 결절을 발견할 수 있는 저선량 흉부CT 검사의 도입으로 조기 발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또 로봇 수술 등 절개 부위와 폐의 절제 부위를 최소화하는 기술이 발전해 환자들은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박샘이나 교수는 "최적의 폐암
지난해 대한민국 1인가구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첨가물의 생산·수입의 증가에 따라 1인가구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을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평가원은 1인가구가 선호하는 커피·김치류·탄산음료류 등 식품유형 69종에 많이 사용된 감미료,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 28종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1인가구의 하루 섭취 식품첨가물의 양은 1일 최대 섭취 허용량의 0.9% 이하로 나타났다.식약처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식품첨가물의 종류·용도 등 다양한 정보와 교육자
KAIST 화학과 김우연 교수 연구팀이 단백질-분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타겟 단백질에 적합한 약물 설계 생성형 AI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기존의 약물 설계 생성형 AI는 특정 단백질의 이미 알려진 활성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하기에 신규성이 중요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치명적인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연구팀은 이런 데이터 의존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 구조 정보만으로 분자를 설계하는 기술 개발에 주목했다.타겟 단백질의 약물 결합 부위에 대한 3차원 구조 정보를 해당 결합 부위에 꼭 맞는 분자를 주조하듯 설계하는 것이다.기존
최근 1~2인 가구의 인기를 끌고 있는 정기구독 도시락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54개 가운데 4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한국푸드씨스템이 제조·판매한 굶지마요참치덮밥에선 살모넬라균이, 본핏의 하이라이스&소시지에선 대장균이 검출됐다.맛과벗·워낭인터네셔널의 부채살수비드와 나비야·에스크기획의 평양비빔밥에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나왔다.살모넬라는 두통·설사·발열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고 대장균은 감염 시 식중독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산화황이 검출된 선일생약의 산약(마)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15일 식약처에 따르면 강원지역 의약품제조업체인 선일생약의 제품 선일산약에서 이산화황이 검출돼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문제가 된 제품의 제조번호는 SQ-23032-1로 사용기한이 2026년 7월 2일인 제품이다.이산화황은 무색의 달걀 썩는 냄새가 나는 기체로 독성이 강해 공기 속에 0.003% 이상이 되면 식물이 죽고 0.012% 이상이 되면 인체에 치명적 해가 되는 위험 물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제품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약사법에 따라 대원제약의 지사제 포타겔현탁액에 해당 품목 제조업무정지 3개월 15일과 갈음한 과징금 1억3440만원 부과 처분을 내렸다.16일 식약처에 따르면 사용기한이 2026년 7월 13일인 포타겔현탁액(제조번호 23084) 제품이 미생물 한도 부적합으로 판정됐으며 회사 자체 제조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포타겔은 △성인 위·십이지장 관련 통증 완화 △급성·만성 설사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 등에 쓰는 일반의약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포타겔 현탁액에서 기준치를 넘는 미생물이 검출돼 회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뚜렷한 원인 없이 통증, 피로감, 소화불량 등이 이어지는 신체증상장애가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 연구팀은 환자의 정신건강이 신체증상장애에 영향을 미친다고 16일 밝혔다.환자가 느끼는 불안과 분노가 신체증상장애로 인한 통증을 더욱 심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신체증상장애란 뚜렷한 원인 없이 통증이 지속되는 신체증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추고 우울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신체증상장애는 일상에 큰 지장을 받지만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의약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식약처는 15일 건강기능식품 품목정보, 의료기기 품목정보 등 식의약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촉진 지원을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공모 분야는 창업 관련 아이디어, 웹·앱 서비스 개발과 분석 관련 식품영양부문, 의약품생애주기부문으로 나눠진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아이디어에 가산점을 부여한다.수상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수상자들에겐 1100만원 규모 상금과 식약처장상이 수여된
환경부는 '제11회 환경데이터 활용·분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공모전은 환경 정보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창업기회와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공공 정보를 발전시키기 위해 진행한다.공모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립생태원 등 환경부 3개 산하기관이 새롭게 참여해 더욱 다양한 환경 정보의 활용과 분석의 장으로 확대된다.공모 분야는 공공 정보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활용' 부문과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해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는 '분석' 부문으로
버거킹이 대표 메뉴 와퍼를 오는 14일 판매 종료한다고 선언한 것을 두고 과도한 노이즈마케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버거킹은 8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공지에는 △버거킹이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 △버거킹의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등 내용이 적혀 있었다.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 판매가 중단된다고 하자 소비자들은 당혹스러운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일각에선 와퍼 가격을 올리기 위해 리뉴얼을 앞두고 진행한 마케팅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실제 버거킹은 앞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준치 이상의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땅콩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6일 식약처에 따르면 대전의 식품 제조·가공업체 제일상사의 볶음땅콩 시리즈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돼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땅콩 포장 용량은 200g, 500g, 1㎏으로 해당 제품들의 유통기한은 2024년 10월 28일까지다.아플라톡신은 곰팡이 독소 중에 하나로 덥고 습한 지역의 곡류나 견과류에서 자주 발생한다. 해당 물질은 현재 국제암연구소에 의해 발암물질로 분류됐다. 아플라톡신은 출혈, 설사, 간경변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물질이다.식약처
카이스트(KAIST)가 크리스퍼(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신약을 개발했다.KAIST는 정현정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크리스퍼 기반 표적 치료제로 항체를 이용한 크리스퍼 단백질을 암 표적에 특이적으로 전달하는 항암 신약을 개발해 암세포 선택적 유전자 교정과 항암 효과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크리스퍼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는 기존 항암치료제와 다르게 유전자를 영구적으로 교정할 수 있어 암·유전 질환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크리스퍼 단백질은 분자량이 커 생체 내에서 암 조직으로의 전달 효율이 낮다는 어려움이 있었다.이를 극복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 입문 교과서 개정판을 발간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8일 김나영 소화기내과 교수가 2016년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저술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 입문 교과서를 8년만에 개정판으로 출간했다고 밝혔다.해당 교과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진단·증상·질환·치료·재감염 등 전 분야 내용을 자세히 다뤄 헬리코박터 연구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서적으로 여겨졌다.이에 스프링거는 김나영 교수에게 개정판을 집필해 최신 지견을 업데이트할 것을 요청했다.추가된 내용은 △수술 후 위
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 신축아파트 등에 대한 '실내공기질 점검'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시는 최근 증가하는 신축 공동주택의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관리를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연구원과 협력에 나선다.4월부터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500곳과 100세대 이상 모든 신축 공동주택, 지하철 차량 11개 노선에대해 오염도 검사를 진행한다.특히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의료기관 등 건강민감계층이 이용하는 4개 시설군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확대해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