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만국제학생디자인공모전(TISDC·Taiwan International Student Design Competition)이 다음달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2개월간 개최된다.이번 공모전의 프로젝트 디렉터를 맞고 있는 '대만 아세아대학교 영상커뮤니케이션학과 린팡숭(林磐聳, Apex Lin, Pang-Soong) 석좌교수는 이를 위해 한국에서 2차례 설명회와 Compassion(惻隱之心)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이번 설명회와 특강은 한국현대디자인협회(회장 유윤호)가 주관하며 다음달 3일 오후 2시부터 국민대, 다음날인 4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미국 프렛 인스티튜트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미술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30여 년간의 교수생활을 마치고 정년 퇴임 후 전업작가의 삶을 시작하며 '화가' 문 철로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오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토포하우스에서 개인전 'The Moment' 를 여는 작가는 "깨어있는 의식으로 한 송이 장미의 순간을 포착해 이미 현실에 있지만 '보이지 않는 사실'에 숨겨져 있는 찰나를 시각적 언어로 해석해 형태를 부여했다"고 말했다.전시 작품들은 작가가 지난 40여년 이상
요즘 20~30대 여성과 대화를 하다보면 결혼에 매우 회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진지한 대화를 하면 '결혼은 해도 아이는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다.이런 모습이 철없음, 이기심으로 느껴졌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왜 젊은 여성들이 이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 이해도 간다.필자가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느껴야 했던 그때의 처절함. 이제 아이가 컸다해서 기억 속에 망각의 버튼을 눌러 지난일에 대한 미화를 진행했을 뿐. 그때 난 처절하게 '독박육아'를 하며 밀려나는 경력단절에 눈물을 훔치고는 했었다.10년전만 해도 유교뿌리의 전통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 2'가 지난 10일 공개되자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혹시 주인공 동은이가 벌이는 사적 복수극을 통해 현실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는 정의 구현, 인과응보 같은 것을 바라고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어릴 적 우리는 전래동화를 읽으며 그 안의 서사를 통해 '잘못한 자는 벌을 받고 선한 자는 복을 받는다'는 아주 단순한 삶의 이치를 그 안에서 깨닫고 이를 통해 상식을 배우고 삶의 태도를 결정했었다.그러나 현실은 동화 속에서 구현되어지던 정의가 사라지고 없는 것 같은 공허감을 준다.
국제조형예술협회(IAA) 한국위원회 주최하고 서울국제아트엑스포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울국제아트엑스포(World Art Expo in Seoul)'가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린다.20일 IAA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제1회 서울국제아트엑스포는 전 세계 갤러리·미술 유관 기관이 참여해 대중에게 다양한 미술 분야를 선보이고, 새로운 K-아트 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세계 예술 애호가들에게 K-컬처와 K-아트를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150여개의 부스에서 1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사단법인 국제아트앤디자인협회는 '안녕, 코리아'라는 주제로 15~21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나눔갤러리 블루에서 전시를 한다.대한민국 대표작가와 외국 30개국 작가 150명 등 2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디자인 전 분야 및 회화, 조각, 서예, 설치 등 예술 분야 전반의 다양한 작품으로 담아냈다.국내외 특히 외국작가가 바라보는 K-한국에 대한 한국이미지를 파악하고 예술 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며, 관광 한국으로 더욱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힉교 미술원 디자인과 김경균 교수(58)는 4년 전 강릉으로 이주해 바닷가 쓰레기를 이용한 실험적인 정크 아트 작업을 거듭해오고 있다. 그가 주목한 것은 사람들이 무심코 바다에 버린 소주병, 맥주병, 음료수병 들이다. 오랜 세월 파도에 휩쓸리며 병은 깨지고 날카로운 모서리가 뭉툭하게 달아 동글동글 영롱한 빛을 내는 보석처럼 반짝이는 상태로 변한다.김경균 작가는 지난 3~4년 동안 강릉에서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을 정도의 거리, 수백㎞를 걸으면서 수집한 유리병 조각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들고 있다.스튜디오 촬영을 통해 새
'긍정인생, 행복인생'을 그리고 있는 최길수 작가가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경기 안성 안법고에서 자선전시회를 갖는다. 최 작가는 안법고 42회 졸업생이다.최 작가는 자연의 소재를 행복한 이야기로 화폭에 담겠다는 일념으로, 신문사 미술기자로 직장생활을 하며 출강과 함께 기업체와 콜라보 및 창작 활동을 하면서 매주 작업실에서 작품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전시될 그림들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의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틈틈이 작업한 그림이다. 작가의 고향인 안성의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행복하고 아련한 추억을 그리며, 자연의
가을 예찬서늘한 기운에 감사함이 묻어날 때쯤하늘은 맑고 높고 그 깊이와 높이를 따라 나무들은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는다.오색찬란한 빛으로눈 호강하고 있자니들꽃도 함께 하모니를 이루어그 향기와 결을 따라나와 너와 우리가 가을을 즐기리라.색이고와 아름답고향기가 맑아 사랑스럽다.이 계절에 너와 함께향기와 사랑과 감사를 느끼고우리가 함께라는 것에 감사하다.가을이 깊어간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문화예술경영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도시문화재단과 mwa press는 파주 북소리 축제와 함께 시작하는 '제1회 파주출판도시 일러스트 페어 눈'을 개최한다.오는 21~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무료 관람으로 개막식은 21일 오후 2시까지다.본다는 것은 단순히 바라보는 행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인식 하냐는 해석의 영역이기에 '무엇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지점을 깊이 있게 고민했다.보는 행위를 담당하는 신체기관인 '눈'에서부터 페어는 출발한
한국현대디자인협회(kecd·회장 유윤호)는 오는 19일 부터 11월 2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2022'의 '디자인전시회:디자인대학&단체'부분에 참여한다.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한다.서울디자인2022는 서울디자인위크와 DDP디자인페어가 결합해 올해부터 디자인을 통해 소통하는 시민축제로 열린다. 국내외 대표 디자인비즈니스 런칭쇼로 글로벌 디자인트렌드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디자인이다.한국현대디자인협회가 진행하는 KECD국제포스터전시회는 국내 디자이너를 비롯해 미국, 독일,
여명의 꽃저 멀리 붉은 기운 흩뿌리며 어여쁜 꽃이 피어오른다.어제 저버린 꽃의 향기를 담아생명의 세레나데를 연주하며 피어오른다.오늘은 내일의 아름다운 꽃봉오리를 만들어그다음 날 화알짝 피어오를 것이다.지나간 아쉬움의 꽃들은 흩날려 버리고다시 피어날 아름다운 꽃씨를 만들면 그뿐.또 오늘 붉디붉은 기운을 흩뿌리며여명의 꽃이 피어오른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힘들 때 생각나는 이름집 떠나옴 감사해지는 이름그냥 그대로 맘 따사로워지는 이름아프다고 투정만 부리고때론 다신 보고 싶지 않다며 숨 쉬듯 없는 듯 있는 듯감사하다고 생각되는 관계그러다가도 제일 힘든 관계없다면 너무 서러울 관계오늘 내가 살아가는 이유이며내일 다시 행복할 수 있는 이유가족이 있다는 건 감사하고 감사하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문화예술경영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랑은 방울방울된바람 지나간 자리 아쉬움이 남는다.너와 내가 만나사랑이 시작되고그 사랑은 아쉬움이라는 그림자를 만든다.내가 너를 담아쓸쓸한 추억의 끝이 되고그 아름다움은 빛바랜 회상이 된다.너와 나는 우리영롱하던 사랑의 기억은 방울방울 물거품처럼 흩어져 버렸다.아련한 그 때의 기억이 꽃바람 타고 스치워간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름다운 공생저 멀리 바다 위 고깃배 주위의 갈매기떼갈매기는 무엇을 위하여 저리 고깃배를 쫓고 있는가?문득 모래사장 위에 앉아 물끄러미 바다를 보노라면고깃배를 따르는 갈매기 무리를 만나난 어지간히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받는다.고깃배는 갈매기에게 먹이를 선물하고갈매기는 고깃배를 청소해 주고나는 고깃배를 쫓는 갈매기떼의 풍경을 선물받는다.고깃배 갈매기 나는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아름다운 공생 관계인 것이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
2019년 말에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며 지금까지 우리의 일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사회·경제·정치적으로 타격을 물론 교육현장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면대면으로 수업을 해오던 교육현장에 혼란은 가중됐다. 이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공백은 사회의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코로나19 팬데믹의 강한 전파력과 치사율로 누구나 감염 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막연한 심리적 타격감을 가지게 됐다. 밀집·접촉·상호교류를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사회적 현상이 대두됐다.미증유의 사회적 현상 속에서 사람들은
영원한 사랑(이팝나무 연가)계절의 여왕 5월이 되면 내 맘에 사랑이 피어납니다.하얗고 부드럽게 순수하고 달콤하게 벚꽃엔딩을 지나또다시 한번 사랑이 피어나게 합니다.소복이 핀 흰 꽃은 내 맘을 넘실거리는 사랑으로 가득 채워 줍니다.영원한 사랑을 속삭여 주는 이팝나무 5월의 하얀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늘 내가 맘에 든다.삶이 그렇듯 흔들리고 찢어지고나를 바라본다.흔들릴 것인가찢어질 것인가삶의 의미는 그렇게 내게 다가온다. 수많은 선택 중에 내가 한 선택이 길을 내어 줄 것이고가시밭길이 되거나꽃길이 되거나 내 맘속에 있는 것이다.꽃길을 선택한 오늘 내가 맘에 든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름다운 기억어릴 적 엄마 쫓아 걷던 그 길이 손을 잡고 재잘재잘 떠들던 내 모습의 추억이 내 머리 속에 생생하다.친구들과 떠들고 내내 웃던 그때가 특별할 것도 없던 그 시절의 수다가 내 귓전에 맴돈다.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찾아왔던 그이가 무엇 하나 계산하지 않았던 그때의 심상이 풋풋하게 내 맘에 남아 있다.기억은 추억이 되고 그 추억은 인생이 되는 것오늘의 삶의 의미는 살아온 따뜻한 기억과담아온 나날의 사랑이담백한 추억의 단상이 된다.오늘을 살아가는 너 나 우리에게 삶의 의미는 그렇게 쌓여간다.■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코로나19를 이겨내며 하나가 된 세계, 현시대와 우리를 되돌아보는 의미의 '봄'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정기회원전과 국제초대전을 가천대 비전타워 지하1층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와 디자이너와 작가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질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김상학 회장은 "2년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의 전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이라는 '봄'의 의미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작가들이 더 많은 교류와 소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