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의사 집단행동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주재했다.회의에서 이 장관은 중증·응급환자가 적정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급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체계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지시했다.특히 지자체가 의료취약지 주민과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소아과전문의 출장진료, 거동 불편자의 비대면진료 이용 안내를 위한 자택방문,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세심하게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또 지자체 설립 공공의료기관에 인력과 장비 보강, 유휴병상 가동 준비 등 비상진료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주의료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 상황 파악과 지역 필수의료 대응상황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충주의료원은 21개 진료과에 전문의 33명, 간호사 20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비상진료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실·입원병동 24시간 운영과 전문의 '온콜' 당직 대기를 하고 있다.김 지사는 현장 방문을 통해 의료원의 응급·필수 의료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의료원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김 지사는 "중증응급환자, 소아
정부가 중소·전문병원에 대한 수가 산정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병원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의료수가 체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중소·전문병원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병원 규모에 따른 수가 체계를 각 병원이 보유한 실제 의료 수준과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시스템으로 바꿔 대형병원 전공의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지난 11일 수도권 유일 뇌혈관 질환 전문병원인 서울 명지성모병원을 찾아 규모가 작아도 높은 치료 실력이 있으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들간의 대립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말을 전공의들의 복귀시한으로 정하고 시한을 넘길 경우 행정절차에 착수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은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정부는 정부대로 전공의들의 근무지 이탈을 파악해 의사면허 정지처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파악된 업무개시명령 불이행자는 7854명에 이른다.정부의 강경방침에도 의료계의 반발은 오히려 확산하고 있다. 서울의 주요 수련병원에는 매년 3월 충원되던 인턴과 레지던트가 거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새로 인턴이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처하기 위해 보건의료재난 경보를 최고단계로 높였다.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환자 생명·건강에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했다.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을 제1차장,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을 제2차장으로 하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했다.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아니라 보건의료 위기 때문에 재난경보
정선용 충북 행정부지사가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회의를 마치고 전공의 수련병원(효성병원)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정 부지사는 병원장을 면담해 전공의 집단행동 상황 파악과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진료대책 등을 논의했다.특히 임산부, 소아, 중증응급환자 등 의료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응급의료진료 유지 등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정선용 부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지역의료기관에서는 지금처럼 의료진이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3000명 선에 묶여있던 의대 정원이 19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역대 정권에서 여러 차례 의대 정원을 늘리려 시도했지만, 환자들의 '생명'을 담보로 투쟁에 나선 의사들의 반발에 밀려 번번히 실패했다. 이번만큼은 정부의 의지가 단단해 보인다.의사들은 이번에도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설 연휴가 지나면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하지만 의사들의 반대는 명분이 약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동안 정부는 의료협안협의체에서 20여차례나 의사단체와 논의했지만, 의사협회 측
서울 노원구가 자해·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응급 환자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노원구는 24일 노원경찰서·소방서, 동대문멘토스병원과 함께 정신응급환자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24시간 공공병상을 확보한 것은 노원구가 처음이다. 구는 2022년 10월 정신건강 위기대응 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것을 시작으로 관계기관과의 협의체를 운영해 왔다.지난해 정신질환자에 의한 이상동기 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동대문멘토스병원을 24시간 노원구 정신응급 공공병상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건국대병원이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환자 진료의 질적 수준과 생존율을 개선하고 응급의료체계의 효과적 운영과 공공 기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평가는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의 영역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 응급의료기관 등 42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건국대병원은 △감염 관리의 적절성 △전담 의사의 전문성 △전담 간호사의
소방청이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의사가 소방헬기에 탑승해 현장에서부터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19소방헬기(Heli-EMS)' 시범운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8일 소방청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의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119특수구조대가 보유하고 있는 소방헬기 1대를 의사가 탑승하는 119소방헬기로 지정해, 닥터헬기 거점병원이 없는 경기도 지역 일대의 중증 응급환자에게 출동-응급진료-병원 이송까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의사탑승 소방헬기는 지난 1월 20일부터 경기도 북부권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
■ 분야별[정치]▲ 주요 일정 없음[외교안보]▲ 외교부, 제8차 공공외교위원회 회의(15:00)▲ 외교부, 국회 법사위(오후 중, 시간 미정)▲ 국방부, 이국종 교수 국군대전병원장 임명장 수여식(09:00 국방부)▲ 국방부,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10:00 국회)▲ 국방부, 국방부온라인서포터즈 해단식(14:00 국방부)▲ 통일부, '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공' 정부 포상 전수식(16:00 장관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중앙보훈병원 방문(10:00 중앙보훈병원)[경제]▲ 기재부,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관련 당정협의회(09:00 국
코로나19 K-방역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임상병리사가 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보건복지부가 6일 입법예고를 마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법률안에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 임상병리사의 중추적인 역할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개정안을 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 정비 가운데 일반 운영기준에 필요한 인력 확보 규정이 신설됐다.해당 내용을 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장은 시설기준 및 장비기준에 따른 응급환자에 대한 검사 등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상병리사 등 필요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명시하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장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화재안전조사를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하고 관계자 대상 안전컨설팅도 추진하고 있다.소방재난본부는 이 안전조사를 위해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시험장 230곳에 대해 25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 235명을 투입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자동화재탐지설비와 비상방송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여부 △시험실, 복도·통로 등 소화기 적정 비치 여부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상황
도서지역 중증응급환자의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야간 발생 위급상황에서 신속출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증 응급환자 항공구조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항공 이송 중증 응급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출동체계 확립을 위해 13일 오후 수도권119특수구조대 항공대에서 공동연수를 진행했다.올해부터 시범운영 중인 의사탑승 119헬기 이송체계(Heli-EMS)와 관련해 경기권역북부 외상센터 의정부성모병원 김도훈 의사가 참석해 「Heli-EMS의 운영 상황과 중증 외상 환자 이송관리
대전유성소방서는 탑립동 대전세관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대전세관·관세평가분류원 직원 60명은 3.3㎏ 분말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받았다.이번 교육은 테러·화재 등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응급환자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 등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한 훈련참가자는 "응급상황 발생 때 골든타임을 사수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훈련을 받게돼 용기가 생겼다"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좋은 체험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유성소방서 체험교육 관계자는 "일상생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09:00 정부서울청사)▲ 국민의힘김기현 당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통상업무▲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당 대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UN 인권이사회 진정서 서명식(09:30 국회 본청 245호)이재명 당 대표, 확대간부회의(09:40 국회 본청 245호)▲ 정의당이정미 대표, 정의당-철도노조 간담회(10:00 국회 본관 223호)이정미 대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정의당 정당 연설회(11:30 여의도역 5번 출구,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배진교
소방청이 모든 국민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역할과 이용 방법, 수범 사례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는 '119응급의료상담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26일 소방청에 따르면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명절과 공휴일을 포함해 365일 24시간 전국 어디서든 응급처치 지도, 질병상담, 병의원 안내 등 일반인들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출동 중인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신고자가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환자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응급처치를 안내해 심정지와 같은 중증응
서울 송파경찰서는 서울아산병원 주석중 교수를 덤프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60대 후반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의사인 주 교수는 지난 16일 오후 1시20분쯤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패밀리타운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우회전하던 A씨의 덤프트럭 뒷바퀴에 깔려 숨졌다.경찰은 A씨가 주 교수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수사할 방침이다.주 교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트럭이 우회전 일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