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가 시중은행을 넘어섰다.인터넷은행은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하지 않아 임차료 등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그간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에 대출을 공급해왔는데 역전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이는 올해 초 정부가 도입한 비대면 주담대·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인해 대출자산이 늘어난 인터넷은행들이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대출금리를 올린 탓으로 분석된다.인터넷은행 1위(총자산 기준) 카카오뱅크는 19일 5년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 고정금리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연 3.706~5.5
5대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를 연 3%대로 설정해 소비자를 혹하게 한 뒤 실제 대출땐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미끼' 영업을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실제로 연 3%대에 대출을 내준 비율은 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을 보면 지난해 11월 5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과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로 주담대를 내준 은행은 케이뱅크였다. 은행연합회가 공개하는 금리 정보는 2개월 시차가 있다.주담대 최저금리는 시중은행이 낮지만 평균 금리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가 올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금리를 2%포인트 넘게 인상했다.1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발표된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신용점수 하위 50%) 신용대출 상품 금리는 지난해 마지막 영업일보다 최저금리 기준 2.14%포인트 높은 6.16~12.9%였다.금리 인상은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올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치를 30% 이상으로 완화하면서 시작됐다.당초 당국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인터넷은행 대출 비중 목표치를 정해 규제했다.
5대 은행의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가 0.796%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고금리 기조 속 예금 여력이 있는 가계와 대출로 버티고 있는 가계 사이의 자산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은행연합회는 28일 소비자 포털에 공시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를 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석 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수신금리와 대출금리 모두 상승했지만 은행들의 수신 경쟁에 예금금리가 더 가파르게 인상했기 때문이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저축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등을 검찰에 넘겼다.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이준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특사경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검찰에 송치하지 않았지만 자본시장법상 양벌규정을 적용해 법인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검찰에 넘겼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당시 경쟁 상대였던 하이브가 주당 12만원에 SM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오는 26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18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최근 명단을 확정한 종합 국감 증인 12명과 참고인 1명 가운데 정 사장도 포함됐다.기존 증인 명단에 오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대신 정무위 회의 과정에서 정 사장으로 최종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6월 핀테크 벤처기업 인덱스마인은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한투증권을 공정위에 고발했다.인덱스마인은 2020년 4월부터 2년 9개월동안 한투증권과 업무제휴, 위탁계약을 맺고 이벤트 대행 업무를 진행했지만
최근 중고거래와 투자 사기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시중 은행은 이와 관련한 범죄 의심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요청을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현행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이 최근의 전기통신사기를 다룰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는 입장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지난 17일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전기통신 금융사기를 제외한 사기(중고거래.투자 사기 등)'에 대한 지급정지 요청에 응하고 있는 5대 은행은 하나은행이 유일한 것으로 확인됐다.인터넷전문은행들은 대부분 지급정지 요청에 응하고 있지만 토스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중·저신용대출 공급을 늘린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케이뱅크의 중·저신용대출 연체율이 사상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17일 인터넷은행 3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터넷은행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1.20%를 기록했다.인터넷은행 신용대출 연체율은 3사 신용대출 연체액을 신용대출 잔액으로 나눈 수치다.신용대출 연체율은 2021년 0.3% 수준에서 유지되다가 지난해부터 점차 올라 지난해 6월 말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은행 대출 연체금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동구남구갑)은 14일 3대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으로부터 '최근 4년 비상금대출 잔액·연체 현황'을 제출받아 이같이 밝혔다.3대 인터넷은행은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비상금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마이너스통장(한도 대출) 방식으로 신용등급(CB) 1~6등급의 고객들에게 비상금 대출을 내주고 있다. 비상금대출의 금리는 높은 편이다. 14일 기준 연이율은
대환대출의 1금융권 전환을 확대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국민의힘·부산동래)은 지난달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의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동 금액(3844억원) 가운데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한 금액 비율이 3.8%(147억원)에 불과했다고 28일 밝혔다.대환대출이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이전의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갚는 제도로 신용불량자나 신용카드 대금 연체자는 기존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장기대출로 바꿔 분할 납부할 수 있다.김 의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
■ 분야별[정치]▲ 대통령국무회의(10:00 용산 대통령실)▲ 국무총리국무회의(10:00 대통령실)청년 함께 기(氣)-UP 행사(14:50 천안 덕산네오룩스)▲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10:00 국회)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4:00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제2차 경제재정소위원회(14:00 국회)교육위원회 전체 회의(14:00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체육관광법안심사소위원회(10:00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원회(14:00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10:00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전체
카카오뱅크와 토스가 국내 금융앱 이용자 만족도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27일 데이터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금융플랫폼 기획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26개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중 이용자 만족도에서 카카오뱅크와 토스가 100점 만점에 각각 75.1점으로 동률을 이루며 공동 1위에 올랐다.뱅크샐러드, 네이버페이, 신한쏠 순으로 3~5위를 기록했다.이 중 네이버페이는 전년 동기 8위에서 4위로 약진해 순위 상승이 돋보였다.올해 새로 조사에 편입된 삼성카드, 우리WON카드, 현대카드는 단숨에 10위권에 진
지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카카오뱅크에 재해복구 전환훈련이 미흡해 개선을 요구했다.금융감독원은 카카오뱅크에 IT관련 검사를 통해 재해복구 전환훈련, 전산장비 장애·오류 관리 업무, 네트워크 보안대책 등이 불합리하다며 경영 유의 2건에 개선 사항 4건을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금감원은 카카오뱅크가 화재, 지진 등 재해 발생을 대비해 재해복구 전환훈련을 연1회 시행하고 있지만 조회성 업무만 제한적으로 훈련할 뿐 대외 기관들과 연계하지 않아 비상 상황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외 기관과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용 현황 분석 결과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중은행보다 금리인하요구 신청률과 수용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창현 의원(국민의힘·대전동구당협위원장)이 5대 시중은행(하나·KB국민·신한·NH농협·우리)과 인터넷전문은행(케이뱅크·토스뱅크·카카오뱅크)으로부터 제출 받은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전체 신청가능 계좌 870만개 가운데 실제 신청이 이루어진 계좌는 55만개로 평균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계좌비율은 6.33%에 불과했다. 실제 금리
지난해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만이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정무의원회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은평을)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지난해 은행 주담대 구조개선 실적에 따르면 유일하게 우리은행이 금감원의 주담대 고정금리 목표치인 52.5%를 달성했다.지방은행 가운데 목표치를 이룬 은행은 DGB대구은행이 유일했다.하지만 NH농협은행은 주담대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비중 목표치를 하나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NH농협은 금리 변동의 위험을 소비자에게 떠넘기
최근 지속된 고금리로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특히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높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의 연체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1개월 이상 연체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2915억91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말 1062억원에서 2.7배 증가한 규모입니다.업계에선 "은행권의 연체율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높은 수준의 대출 금리가 지속되면서 리스크가 확대될 수도 있는데요.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금융권 연체율 상승 추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출금리가 거의 모든 신용 점수 구간에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보다 높았던 것으로 3일 나타났다.고신용자들에게도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매겼다.인터넷은행 대출금리는 대체로 시중은행보다 낮지만 평균 금리는 중·저신용자 대출로 인해 높다.시중은행은 고신용자 위주로 대출을 내줘 평균 금리가 낮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인터넷은행은 금융 당국과 약속한 중금리 대출 목표를 위해 중·저신용자에게는 금리를 높여서라도 대출을 내준다.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인터넷은행
지난해 말 중·저 신용자들에게 집중적으로 대출을 해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연체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가파른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의 여파로 취약차주들이 무너지며 금융권 연체에 빨간불이 켜졌다.2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1개월 이상 연체 대출 잔액은 2915억9100만원으로 1분기 말 1062억원 대비 2.7배 증가했다.지난해 1분기 말 1062억원, 2분기 말 1392억원, 3분기 말 1860억원, 4분기 말 2916억원으로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소방간부후보생 졸업생 격려 만찬(18:00 세종공관)▲ 국회본회의(14:30 국회 본회의장)정보위원회 전체회의(10:00 본관 647호)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0:00 본관 604호)교육위원회 전체회의(11:00 본관 522호)▲ 국민의힘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주호영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09:00 국회 본관 228호)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주호영 원내대표, 의원총회(14:00 국회 본관 246호)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주호영 원내대표, 국회 본회의(14:30 국회 본회의장)주호영 원내대표, 정보
대통령과 금융당국의 강한 질타와 비판이 이어지자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다.KB국민은행은 오는 28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상품 금리를 최대 0.35%포인트, 전세대출 금리는 최대 0.5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우리은행도 우대금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실질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거래 실적과 상관없이 6개월 변동형은 0.45%포인트, 5년 변동형은 0.20%포인트를 인하한다.인터넷 전문 은행 카카오뱅크도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금리를 최대 0.7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신용대출 금리 하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