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가 10일 환경관리 수준평가에서 '양호 이상의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2022년 10월 최초 도입된 환경부 수준평가는 통합환경허가 사업장의 △오염물질 저감수준 △환경위반 건수 △오염물질 측정과 모니터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기준이 까다로워 등급 획득이 쉽지 않다.한난은 국내 최초로 평가를 신청해 정량평가, 현장 실사와 정성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항목별 '양호 이상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등급 획득에 따라 통합환경인허가 주기가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됐다.평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물질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의 공기업뿐만 아니라 포스코케미칼, LG화학, 삼성전자 등의 기업들이 환경오염물질 배출 규정을 위반했음에도 환경부의 처벌이 약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환경부에서 받은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 규정을 위반한 사업장 자료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 관할 지역에서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했다가 적발된 사업장이 600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하는데요.그 중 모범을 보여야 할 수자원공사 광주 지사, 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등의 공기업도 환경오염물질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로 최근 2년간 2000명가량이 숨지고 13조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이 나왔다.19일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이 핀란드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와 발간한 '국민연금 석탄 투자로 인한 대기오염 및 건강피해 분석'에 따르면 2021년부터 2년동안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196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엔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천식이 발병한 아동이 589명, 미숙아 출산은 285건, 호흡기 관련 응급실 내원은 560건으로 추산된다는 내용도 담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핸즈코퍼레이션이 지속·상습적으로 환경법을 위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핸즈코퍼레이션(대표이사 회장 승현창)은 '국내 1위·세계 6위' 자동차 알루미늄 휠 전문업체로 주 고객은 현대기아차그룹이다.15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핸즈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관할 관청인 인천시로부터 과징금 1억5100만원 부과 처분을 받았다.핸즈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말 인천 미추홀구 공장 폐수를 배출하면서 수질오염물질을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배출한 사실이 적발돼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받고 고발 조치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엄태영 의원(국민의힘·충북제천단양)은 15일 국회 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시멘트 생산시설 주변 대기환경 정상화 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시멘트 산업 제조공정 과정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건강기본권 확립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엄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이철규 의원, 유상범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엄태영 의원은 "대기오염 최소화와 탄소중립 실천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시멘트 생산설비 주변 대기 환경
시멘트 업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환경부가 25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시멘트 업종에 적용될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이 118~240ppm으로 결정됐다.기존 270ppm보다 56% 줄어들었다.정부는 유예 기간을 포함해 2027년까지 업계가 기준을 맞추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118ppm을 적용받는 강원권은 정부 기준을 충족하려면 400억원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설치해야 해 2030년까지 시간을 줄 전망이다.국내 시멘트 업계는 유럽보다 강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모바일랩(Mobile Lab)을 활용해 오존과 유발물질에 관한 집중적인 연구를 추진한다.16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 연구는 오는 7월 14일까지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는 시기에 모바일랩과 50개의 대기측정소, 광화학측정망 자료를 활용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모바일랩은 친환경 전기차에 최첨단 장비를 탑재해 오존과 오존 유발물질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원인물질까지도 실시간으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장소 제한 없이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어 지역별 대기질 특성 분석에 강점이 있다.연구원은 25개 자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LG화학, 포스코홀딩스, KCC, 롯데정밀화학, 영풍 등 5개사가 환경 법규 위반 고위험 기업이라고 분석했다.서스틴베스트는 '기후변화 리스크와 기회 분석 보고서' 시리즈의 첫 번째로 '온실가스 배출 리스크와 환경법규 위반 리스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보고서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200개 회사의 최근 3년간 온실가스 배출량·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담겼다.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았다. 매출액 대비 온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환경분야 측정대행업체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벌여 환경법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일부 측정대행업체들이 대기오염물질·폐수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의 환경오염물질 농도 측정을 대행하는 과정에서 배출업소와 결탁하여 허위 성적서를 발행하는 등 관련법을 위반하고 있어 추진하게 됐다.측정대행 관리기준을 위반한 4개 업체와 불법 대기배출시설을 설치한 1개 업체 등 5개 업체가 적발됐다.시는 지난해 측정대행업체를 집중 단속해 관리가 부실한 6곳을 적발한
최근 염소더스트 불법매립으로 논란이 됐던 시멘트 업체의 ESG 경영이 오히려 환경보호에 역행한다는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24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시멘트 업계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맞춰 순환자원 재활용 극대화·온실가스 감축 등을 목표로 하는 ESG 경영을 선언했다.시멘트 업체들은 각종 시설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상은 폐기물 투입량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비용이 대부분이었다.일각에서 탄소 중립을 빙자해 폐기물 시멘트 생산을 더욱 확대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분석에 따르
농촌진흥청이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영농폐비닐 대신 친환경비닐을 사용하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환경부 국가 미세먼지 정보센터가 제출한 배출원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우리나라에서 배출된 초미세먼지의 8.2% 수준인 7194톤이 영농폐비닐 등 농업잔재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특히 농업잔재물 소각 과정에서 배출된 일산화탄소는 지난 2019년 국내에서 배출된 전체 일산화탄소 7
서울 지역 내 택배차, 마을버스, 청소 경유차들이 친환경차로 탈바꿈한다. 2025년부터 4등급 차량은 서울시 녹색교통지역 운행이 제한된다.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이런 내용을 담은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 '더 맑은 서울 2030'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맑은서울 2010 시행 이후 시는 모든 경유차 시내버스를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전환해 시내버스의 '탈 경유차'를 이뤘다. 경유차에 대한 대대적인 저공해사업으로 지금까지 51만대의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다.현재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
국내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가 중국보다 최대 11배 느슨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부는 시멘트 산업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개정을 통해 2015년 7월 1일부터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을 194.8ppm으로 정했다.이에 중국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산업 환경에 맞춰 정부가 정한 기준인 194.8ppm보다 강화된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24.3ppm~97.4ppm)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반면 국내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은 270ppm으로 실질적으로 중국에서
환경오염 주범으로 지목된 시멘트 소성로가 제대로 된 잣대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환경부가 지난달 7일 입법예고한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에는 시멘트 처리능력이 1일 100톤 이상인 소성로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하는 동시에 부칙 제3조에는 "종전규정에 따라 협의기관의 장에게 협의를 요청한 계획·사업에 대해서는 개정규정에도 불구하고 종전규정을 따른다"는 단서가 명시돼 있다.이는 신규로 설치되는 소성로에는 개정규정을 적용하고 이미 환경오염을 범하고 있는 기존 소성로에 대해서는 종전규정을 적용, 기존 소성로가
포스코 굴뚝이 대기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 1위로 3년째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대기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등으로 국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지는 물질입니다.포스코는 이러한 사항들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 환경부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굴뚝원격감시체계에 무선 통신 방식을 도입했는데요.하지만 여전히 대기오염 배출 1위입니다. 포스코는 배출시설 관리에 신경 써 4년째 1위는 되지 않노록 노력해야겠네요.☞ 포스코 굴뚝 3년째 대기오염 배출 1위 '불명예'
SK C&C는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통합 지원하는 '아이팩토리 TMS(I-FACTs TMS)'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TMS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와 유량,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전송하는 설비다.아이팩토리 티엠에스가 보유한 장점은 기존 공장 유선망에 LTE 무선망을 접목해 TMS 설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낮춘 데 있다.기존 TMS는 모니터링 대상 공장 굴뚝과 관제실 간에 유선 케이블을 설치해 연결하고 있다. 거리가 먼 공장은 각종 유선 케이블 공사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도 상당할 뿐 아니라 케이블 노후화
한국서부발전은 건전한 기업생태계 조성과 ESG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CEO 동반성장 현장경영'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행사는 CEO와 하는 '공감경영' 계획의 일환으로 CEO가 우수 협력기업을 직접 방문해 성장동행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연구개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한성더스트킹을 찾았다. 경기 김포에 위치한 한성더스트킹은 연간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강소기업이다. 주로 집진과 진공청소 설비를 생산한다.한성더스트킹은 서부발전과 협업해 미세먼지
포스코 굴뚝이 3년째 대기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대기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등을 말한다.포스코가 잇따른 안전사고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12일 환경부의 최근 5년간 대기오염물질 배출 상위 20곳 현황에 따르면 이들 사업장의 전체 배출량의 65.5%를 차지한 가운데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3년째 1위 사업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설 폐쇄와 개선으로 전국적으로 배출 총량
오존 농도가 2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환경부는 지난달 오존 농도 상승·오존주의보 발령일수 급증에 따라 오존대응 국민행동요령의 홍보와 오존관리대책 실행력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달 전국 평균 오존 농도는 0.051ppm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0.042ppm에 비해 21% 증가했다. 이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월평균 농도다.지난달 오존주의보 발령일수는 18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일에 비해 10일이 늘었다.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반적으로 오존 농도는 일사량·기온 등에 비례하고 강수량·상대습도 등에 반비례하는 등 기상 조
2일 오후 4시 경기 동부권 7개 시군. 남양주·구리·광주·성남·하남·가평·양평 일원에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1시간 평균 오존 농도는 0.132ppm.오후 5시에는 경기 남부권을 습격했다. 용인·이천·여주·안성·평택 등 5개 시군이 1시간 동안 오존에 노출됐다.같은 시간 강원도 영서남부권인 원주·평창·횡성·정선·영월 5개 시군에도 오존이 강타했다.오존이 심상치 않다. 건강을 위협하는 오존주의보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령되고 있지만 시민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위기다.고농도 오존(O₃) 발생은 자동차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