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시설안전협회와 수력·양수발전소 시설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수력·양수발전소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기술자문, 기술 교류, 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한수원은 잠재적인 안전 취약시설 등을 적극 발굴 개선함으로써 선제적으로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발생할 수 있는 재해에 더욱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수력·양수발전소의 모든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조치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시설물의 안전성
한국전력과 아랍에미리트(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Nawah Energy)는 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UAE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계통 연결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무탄소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청정전력을 최초로 공급하기 시작돼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UAE원전 4호기는 지난달 1일 최초 임계에 도달한 이후 3주만에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 올해 중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시험을 마치고 상업운전을 시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이 기후 위기 속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을 위해 원전 봉인 해제를 선언했다.25일 AP통신에 따르면 EU 의장국인 벨기에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동 개최한 원자력 정상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한 미국·중국·프랑스 등 34개국이 원전 봉인 해제를 공식 선언했다.국가들은 기존 원자로 수명 연장, 신규 원전 건설, 첨단 원자로 조기 배치 등을 위한 자금 조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원자력 에너지의 잠재력을 완전히 깨우기 위해 노력하자고 약속했다.또한 신흥 원전 국가가 에너지 믹스(한 나라의 전력 발생원 구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기업 BCGE(Bamboo Capital Group Energy)와 700MW 규모 태양광·풍력발전 개발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22일 BCGE와 '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협력·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와 팜 민 뚜언(Pham Minh Tuan) BCGE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BCGE는 베트남 탑티어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현재 600MW에 이르는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개발 진행 중인 풍력발
한국서부발전은 7일 협력사와 '상생결제'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상생결제 시스템은 최상위 구매기업인 서부발전의 거래대금을 하위협력사까지 직접 지급하는 기능을 갖췄다. 서부발전은 이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금호건설 등 8개 협력사와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간담회에선 원영준 중기부 실장과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 협력사 임원들이 상생결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민원 등을 공유했다.하위협력사들은 대금 지급일에 현금을 받거나 자금이 필요한 경우 최상위 구매기업의 신용으로 할인받아 미리 현금
원자력안전위원회가 5일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원전 관계기업·전문가들과 원전 안전성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행사엔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수산인더스트리 △한일원자력 등 7개 원전기업 관계자와 원안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한 기업들은 설비설계·제작 과정에서의 안전성 향상 경험, 정비와 방사선 안전관리 과정에서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은 각계 소통을 다각화해 안전에 대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동주택과 건물의 노후 지역난방 설비 개선을 통해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제고와 지역난방 품질 향상을 위해 앞장선다.한난은 다음달부터 2024년도 효율향상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2024년도 효율향상 지원사업은 13억원을 투자해 △고온부 보온재 교체 △자동제어 절약모드 설치 △차압유량조절밸브 유지보수 등의 비용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1만626Gcal를 절감한다.에너지 진단, 고장점검, 사용자 교육 등 행동 변화 유도로도 1만3350Gcal를 절감해 올해 2만3976Gcal을 절감한다는 계획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이집트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CSCEC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A)·국영송전회사(EETC)·수에즈운하경제구역(SCZONE)·국부펀드(TSFE) 등 주요 정부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양사는 태양광 500MW, 육상풍력 278MW 등 778MW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구축한다.여기서 만들어진 전력은 블룸에너지 고체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 상주 협력회사를 위한 맞춤형 안전경영에 나섰다.서부발전은 2024년 상반기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은 서부발전 경영진이 사업장에 상주하는 협력사를 반기별로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살피고 실질 안전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2022년 시작해 이번이 다섯 번째로 서부발전의 대표적인 협력사 소통창구이자 안전 점검 행사로 자리 잡았다.박형덕 사장과 경영진은 지난 19일 태안발전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평택, 서인천, 군산, 김포발전본부를 찾아 협력사의
SK에코플랜트와 SK하이닉스가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21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서울 중구 센터원오피스에서 열린 체결식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 사업단장과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을 포함한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SK에코플랜트는 100MW 규모(설비용량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SK하이닉스에 공급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을 마련하고 넷제로와 RE100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계약 이행을 위해 SK에코플랜트가 2022년 전략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국내 풍력산업계의 수요를 바탕으로 풍력발전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표준화 전략을 논의한다.21일 국표원은 서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산학연 풍력발전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한다.국표원은 탄소중립 달성과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년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풍력발전 표준화 포럼을 통해 핵심부품, 초대형 풍력발전, 프로젝트 인증 관련 표준화 전략을 준비해왔다.간담회는 그동안 준비한 전력에 대해 산학연 풍력발전 전문가 20여명과 논의하고 업계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진종욱 국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바로알기의 날 프로그램을 개편해 연구원을 확대 운영한다.21일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현장에 청소년과 학생, 가족을 초대해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기존엔 방학 기간에만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지만 올해부턴 방문 기간을 확대해 매달 1회씩 정기적으로 운영한다.원자력 바로알기의 날 프로그램은 2월부터 12월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진행된다.참가자들은 실제 원전 사고를 가정해 실험하는 열수력종합효과실험시설(ATLAS), 원자력 재난에 대처하는 로봇을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대용량 운반용기가 국내에서 개발됐다.7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운반저장기술개발실에 따르면 원자력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인 코네스코퍼레이션, 원전 설비 전문 제작사인 무진기연과 공동으로 한 번에 360다발의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운반할 수 있는 대용량 운반용기 KTC-360 개발에 성공했다.현재 한국은 경수로·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원자력발전소 내의 습식저장조와 건식저장시설에 보관하고 있지만 이는 임시 보관일 뿐, 중간저장시설을 거쳐 최종 처분장으로 안전하게 이송해 처분해야 한다.정부의 고준위 방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전점검에 돌입했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당사 경영진들이 설 연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해 경기 성남시 여수동 가압장을 방문해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비상 상황 발생 시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가압장을 경영진이 직접 선정해 유지관리 실태, 자연재해 대비 현황, 테러 등에 의한 사고 대응체계 등을 살폈다.여수동 가압장은 비상상황 발생 시 1만2000여 세대에 열공급이 중단되는 심각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대형 가압장으로 이번에 주요 안전점검 대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직원들이 회사의 성과급 축소에 반발하며 트럭 시위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엔솔 직원 1700여명은 회사의 성과급 축소에 반발하며 서울 여의도에서 트럭과 스피커를 이용해 이번달 말까지 익명 시위를 진행한다.LG엔솔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로 올해 성과급을 지난해(기본급 870%) 대비 기본급의 340∼380%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LG엔솔은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 실적을 성과급 책정에서 제외했다.LG엔솔 직원들은 회사가 IRA 이익금
한국전력의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된다.한국전력은 충북과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 가동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불 조기경보 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수출도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한전의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은 송전철탑과 기지국 등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된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조기 탐지 기술이다.산불 시스템은 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 활용으로 기존 산불 관제 CCTV 구축 대비 50%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와 99%의 탐지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한
한국서부발전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29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난방 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을 맞아 국민들에게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박형덕 사장과 임직원 10여명은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과 지하상가에서 시민들에게 실내 적정온도 20℃ 유지, 샤워 시간 5분 줄이기 등 겨울철 에너지 절감 요령을 부착한 손난로를 전달했다.서부발전은 길거리 캠페인 외에도 실내온도 18℃ 준수 등 자체 에너지 절감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또 한파나 폭설 등
대한석탄공사가 사표를 제출한 뒤 출근하지 않고 있는 원경환 사장에 대해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2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내용을 보면 석탄공사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통해 원 사장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기획관리본부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발령하기로 결정했다.원 사장은 지난달 22일 임직원에 사의를 밝힌 뒤 출근하지 않았으며 3일 뒤엔 감독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문재인정부 시절인 2021년 11월 임기 3년의 석탄공사 사장에 취임한 원 사장은 이듬해 9월 발생한 강원 태백 장성광업소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중대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화성 양감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SK에코플랜트는 한국플랜트서비스(HPS)와 한국발전기술 등과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는 HPS와 사업의 주요 출자자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업무를 맡는다.이 사업은 19.8메가와트(MW) 규모로 정상 가동시 연간 166.5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매달 250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화성시 5만5000가구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전력이 최근 어려운 서민경제 여건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요금 인상 유예 조치를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한전은 지난해 원가 변동분의 일부를 반영해 주택용 전기요금을 두 차례 조정했고 취약계층에 대해 월 평균 사용량인 313kWh까지는 1년간 요금 인상을 유예해 부담을 완화해왔다.복지할인 고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유공자, 출산 가구 등 365만여 가구가 대상이었다. 지난해 지원 규모는 1860억원으로 가구당 월 3402원의 요금할인 효과가 있었다.요금 인상 유예는 정부의 2024년 설 민생안정대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