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강원지역 산불 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해 재난안전 특교세 40억원과 재난 구호사업비 2억5000만원을 긴급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특교세는 산불진화를 위한 인력·장비, 소실된 산림과 주택의 잔해물 처리, 이재민 구호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지원규모는 과거 지원 사례와 피해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에 40억원을 지원한다.재난 구호사업비 2억5000만원은 이재민 긴급 구호를 위한 임시주거시설 운영, 생필품 구입 등에 사용된다.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특교세와 구호비 지원이 산불 피해 조기 수습
SK건설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에 지능형 이동식 폐쇄회로(CC)TV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다.SK건설은 경기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 SK V1센터' 건설공사 현장에 지난달 12일부터 지능형 이동식 CCTV와 웨어러블 카메라를 투입했다고 3일 밝혔다.지능형 이동식 CCTV는 높이 1m, 너비 0.8m, 무게 15kg 규모의 장비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원격으로 렌즈를 조절해 화면을 확대·축소할 수 있고 상하좌우 회전도 제어가 가능하다.스피커가 장착돼 있어 현장 작업자가 위험에 노출됐거나 불안전
늦은 밤 귀가하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도로조명이 2023년까지 개발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와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으로 도로조명은 불빛만 단순히 비춰주는 것이 아닌 각종 도로환경 정보도 제공한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4개 부처가 2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융합한 인공지능 도로조명은 과속, 급차로 변경 등 교통사고
노동자와 국민들이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과 체험 중심의 지역 거점형 안전교육장이 제천에 들어섰다.안전보건공단은 21일 오후 3시 충북 제천에서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실외형 체험교육장으로 인천, 공주, 담양, 경산, 김해 등 5곳을 운영하고 있다.제천 안전체험교육장은 다양한 업종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현장성을 강화한 산재예방에 특화된 체험시설이다.작년 3월 착공 사업비 80여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977㎡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다.교육은 부딪힘·끼임, 추락, 화재·폭발, 작업환경, 보
안전보건공단은 제276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4일 전국 27개 지역에서 안전점검을 했다.안전점검의 날은 매월 4일이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 등 대형사고를 계기로 1996년 4월 4일부터 실시해왔다. 안전점검에는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사업장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했다.이번 점검은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끼임 재해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참석자들은 프레스 방호장치 작동여부, 크레인 안전밸브 작동상태, 지게차 충돌재해예방 대책 등 현장의 위험관리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이어 대성이노텍의 사업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안전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진 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조선소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11일 오후 3시50분쯤 여수시 돌산읍 소재 여수해양 내 1도크에서 자동차 등이 드나드는 선박 구조물인 램프가 열리면서 선박 선미 램프 도장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을 덮쳤다. A(50)씨가 숨지고 B(58)씨가 다쳤다.여수지청은 사고발생 직후 오후 6시쯤 근로감독관 2명, 안전보건공단 직원 3명으로 합동조사반을 편성·출동해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해당 사업장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중
앞으로 이동식크레인과 고소작업대를 조종하려면 자격을 갖춰야한다.고용노동부는 이동식크레인과 고소작업대 조종자격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유해·위험작업의 취업 제한에 관한 규칙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현행 규칙에 따르면 이동식크레인과 고소작업대 작업은 누구나 할 수 있었다.개정 규칙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기중기 운전기능사 자격을 보유하거나 해당 장비의 신규자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시험에 합격한 사람만 작업할 수 있도록 자격기준을 강화했다.이동식 크레인과 고소 작업대의 특성과 구조를 이해하는 사람이 조종하도록 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강원도 원주 중앙시장 화재 하루 만에 또 화재가 발생했다.3일 오후 8시 50분쯤 원주시 중앙동 중앙시민전통시장 상가에서 불이 나 점포 10곳이 불에 탔다.불은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상인 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상인 외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이날 불이 난 지점은 2일 화재가 발생한 곳에서 불과 100m 떨어진 곳이다.경찰과 소방본부는 시장 기름집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반복되는 무더위와 강추위 등 기후변화에 따른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 범위를 확대하도록 안전관리비 계상·사용 기준을 개정했다고 4일 밝혔다.건설현장 근로자는 무더위와 강추위에 △핫팩 △발열 조끼 △쿨 토시 △아이스 조끼 등 보호장구 구입비는 물론, 미세먼지 마스크 구입비·제빙기 임대비도 안전관리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중대 재해를 목격한 근로자의 심리치료비, 타워크레인 작업의 신호 유도 업무를 하는 근로자의 인건비, 소화기 구매비도 안전관리비로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박영만 산재예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지난해 중대 산업재해, 노동자 사망사고, 산재미보고 등 안전보건관리가 소홀했던 '산재불량 사업장' 1400곳의 명단을 28일 공개했다.노동부는 2004년부터 산재에 대한 경각심과 재해예방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산재 불량 사업장의 명단을 공개하고있다.업종별로는 건설업이 784곳(56.0%)으로 가장 많았다. '비금속 광물 제품 및 금속 제품 제조업 또는 금속 가공업'이 75곳(5.4%)으로 뒤를 이었다.규모별로는 100인 미만 사업장이 1210곳(86.4%)으로 가장 많
고양 백석동 난방공사 온수관 파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은 6일 사고가 난 배관을 유지, 보수, 검사하는 하청업체 직원들로 수사를 확대한다.경찰 관계자는 "온수관 관련해 유지 보수를 하는 업체와 검사를 하는 업체 1곳씩 하청업체가 있는데, 이 업체 직원들을 불러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현장 조사를 한 경찰은 27년된 배관의 용접 부분이 터져 사고가 난 점을 확인했다. 해당 용접 작업은 배관을 깔았던 1991년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원인으로 배수관의 노후화가 지목되는 만큼, 30년 가까이 된 배수관을 규정에 맞
앞으로 특수고용직 노동자도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특수고용직(특고) 노동자에 속하는 △굴삭기 △덤프트럭 △지게차 △기중기 등 건설기계 1인 사업주도 산재보험 당연 적용 대상에 포함했다.기존 시행령은 건설기계 27개 직종 가운데 사업장 전속성이 강한 콘크리트 믹서트럭(레미콘) 1개 직종만 산재보험 당연 적용 대상으로 하고 나머지는 임의 가입 대상으로 하고 있다.시행령 개정으로 산재보험 혜택이 건설기계 특고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삼성-반올림 중재판정서 합의의행 협약식’에서 사과문을 발표했다.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대표는 "소중한 동료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일찍부터 성심껏 보살펴드리지 못했다"며 "병으로 고통 받은 직원들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삼성전자는 과거 반도체와 LCD 사업장에서 건강유해인자에 의한 위험에 대해 충분하고 완벽하게 관리하지 못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삼성전자는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앞으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로 직원들이 한때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21일 오전 9시 57시쯤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방제센터 6-1라인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신고 접수 13분 전인 오전 9시 44분 삼성 측은 설비 내 가스감지기에서 경보가 울리자 직원 250명을 긴급 대피시켰다.이날 낮 현재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라인에서는 퍼플루오로시클로펜텐(C5F8)으로 불리는 기계 절삭용 가스를 사용하고 있다.소방당국은 C5F8의 경우 독성가스이지만
고용노동부는 14일 서울 강남 세텍(SETEC)에서 개최한 제3회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에서 진행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소셜커머스 기업 티몬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행사는 경제단체와 우수기업 임직원, 일반 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명사 특강, 공모전 시상,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지난 9월 3일 부터 10월 7일 진행된 공모전에서 티몬은 개발·기획 직군에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고 연차휴가와는 별도로 2시간 초단기 휴가인 '슈퍼패스'를 시행하는 등 직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첨단 안전제품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가 오는 14∼1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4회째인 안전산업박람회에는 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등 42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혁신성장관에서는 빅데이터와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지능형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된 첨단 안전기술 제품을 선보인다.원격 연결 화상 증강현실 통신을 이용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문가가 작업자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 안경, 폐쇄회로(CC)TV가 이
고용노동부는 6일 올해 들어 5번째 사회적기업 인증심사를 실시하고 73개 기관을 신규로 인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은 모두 2089곳이 됐다.신규 인증 기관 가운데 17곳(23.3%)은 정부의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정부 지원을 받아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을 거쳐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동구밭은 발달장애인 16명을 고용해 천연비누를 제작·판매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정부가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성장지원센터에 입주해 멘토링 등 지원을 받고 있다.2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환경미화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획감독을 한다고 31일 밝혔다.감독 대상은 산업재해에 취약한 전국 환경미화 사업장 110곳이다.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는 39곳이고 지자체 위탁을 받은 업체는 71곳이다.이번 감독은 지난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환경미화원 노동 환경 개선 대책'의 후속 조치다.노동부에 따르면 환경미화원의 산재는 2015∼2017년 3년 동안 재활용 수거차량에서 떨어짐, 청소차 적재함에 끼임 등으로 1822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8명이
정부는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사업주 책임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안을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산업안전보건법 전부 개정은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이루어 지는 것이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입법예고에 이어 노·사 양측 의견수렴 등을 거쳐 개정안 내용을 확정했다.최근 변화된 산업현장의 현실을 반영해 법의 보호대상을 확대하고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법의 목적을 '근로자' 뿐만 아니라 '일하는 사람'의 안전과 보건의 유지‧증진으로
최근 4년간 화학물질취급 사업장에서 화학물질누출 등의 사고로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닸다.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문진국 자유한국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화학물질취급 사업장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4년 7개월간 화학물질취급 사업장에서 산재로 사망한 노동자는 1428명, 부상이나 질병을 한 재해자는 4만9845명이었다.이 가운데 화학물질에 의한 폭발·파열·화재나 화학물질누출·접촉 등으로 사망한 노동자는 100명으로, 재해자도 2169명이었다.화학물질취급 사업장의 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