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2022 KR 디지털 기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KR 전문가 8명이 세미나 연사로 나서 △SeaTrust-HullScan 신규 버전과 KR 어플리케이션 소개 △VR 활용 교육 기술 △디지털 트윈 기술 △이미지·수치 데이터 기반 고장진단과 예측기술 △사이버 인증 서비스 등 5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국내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객의 선박검사 신청에서 증서 발급 완료 프로세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선대관리프로그램 e-Fleet과 기자재
어업 현실을 반영한 어선설비 기준이 획기적으로 개정돼 어업인의 안전은 강화되고 부담은 경감될 전망이다.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수산부와 어선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현장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내년 9월 말부터 새롭게 건조되는 80톤 미만 어선 기관실에 공단이 자체 개발한 무인기관실 자동소화장치가 의무 설치된다. 공단은 화재 취약 어선에 무인기관실 자동소화장치시범 설치를 완료하고 운용상 보완사항 등을 확인하고 있다.무인기관실 자동소화장치는 소화 능력이 한층 강화됐고 소화 후 잔존물이 거의 없어 기관 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한국선급(KR)은 4일 부산 한국선급 본사에서 선박검사 역량 강화와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양 기관 선박검사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연구와 개발, 선박검사원 대상 교육 협력, 정부대행 선박검사 업무 수행에 따른 업무상 책임범위 마련 연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또한 ESG(경영·사회·지배구조) 경영 평가체계 구축을 위한 지표 등의 공동개발, 품질경영(QM) 성과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등 양 기관의 경영 시스템 향상을 위한 내용도 담겼다.세부적인 협력 방안은 실무협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역할 미흡과 더불어 조직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통영·고성)에 따르면 지난 6월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공단은 E등급 가운데 D등급을 받아 사실상 최하 점수를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도 외부청렴도 4등급, 내부청렴도 3등급으로 종합 4등급으로 평가돼 방만한 조직 경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공단의 주요 업무는 선박검사와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해양수산부가 배포한 '입자상물질 배출저감설비의 잠정 기술기준'에 따라 지난달 18~20일 창원 STX엔진에서 선박용 '입자상물질 배출저감설비(DPF)' 2기에 대한 성능확인을 국내 최초로 완료하고 적합증서를 발급했다고 27일 밝혔다.해양수산부는 신기술 등이 적용된 새로운 선박의 개발을 대비해 '새로운 형식의 선박시설에 대한 잠정기준 마련에 관한 규정'과 '입자상물질 배출저감설비 잠정 기술기준'을 마련했다.잠정 기술기준이 기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해양수산부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입자상물질 배출저감설비(DPF)를 선박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선박에는 관계법령에 따른 안전검사에 합격한 설비만 설치 가능해 신기술이 개발돼도 안전기준이 마련되기 전까지 선박에 설치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해양수산부는 지난해 7월 '새로운 형식의 선박시설에 대한 잠정기준 마련에 관한 규정'을 제정해 정식 안전기준이 마련되기 전 신기술 잠정기준에 따라 선박에 새로운 설비를 우선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근거로 지난 6월 선박용
김경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이 하계 휴가철을 대비해 지난 7일부터 목포·완도권 지사와 유관기관 등을 방문, 선박검사와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등 해양사고 예방상황을 점검했다.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민의 해상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대외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김 이사장의 목포·완도권 방문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9일간 계속되는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 기간에 대비한 것이다. 목포·완도권은 전국에서 검사대상 선박 척수는 물론, 여객선 운항항로와 운항 여객선 척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김 이사장은 이번 일정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자체 연구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선박화재 조기진압 시스템 '무인기관실 자동소화장치' 시범보급 사업을 지난 18일부터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공단은 현재 운항 중인 어선과 건조 중인 선박 등 근해어선 4척에 무인기관실 자동소화장치를 시범 보급·설치하고 사업완료 후 운용상 문제점과 보완사항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공단은 미비점 등을 보완한 후 하반기 '화재사고 취약어선 160척'을 대상으로 무인기관실 자동소화장치 2차 보급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시범사업은 '수동작동장치'
해양환경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잔존유 확인사업에 불법개조선박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부터 시작된 퍼시픽프렌드호 잔존유 확인작업에서 임시검사를 받지 않은 불법개조선박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해양환경공단의 퍼시픽프렌드호 잔존유 확인작업을 살펴본 결과 매단계마다 안전불감증이 심각했다.잔존유 확인작업에 입찰할 때 명시된 선박이 아닌 일반화물운용선으로 사용되던 원양구역을 항해하는 무인부선이 변경돼 사용됐다.해당
해양수산부는 '원격 선박검사'가 가능한 법정 선박검사항목을 확대해 24일 부터 시행한다.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정해진 기한 내에 법정 선박검사를 받기 곤란한 국적 선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원격 선박검사란 선박검사원이 현장에 입회하지 않고 서류, 사진, 영상통화 등 간접적인 수단을 이용해 선박상태와 각종 기준의 이행현황을 확인하는 검사방법이다.코로나19로 인해 정해진 기한 내에 법정 선박검사를 받지 못한 국적 선박들이 운항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해수부는 3월 말부터 '원격 선박검사' 제도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원격방식의 선박검사와 안전관리체제, 보안 인증심사를 인정한다고 26일 밝혔다.원격검사·인증심사는 선박검사원이 서류, 사진, 화상통화 등 간접적인 수단을 이용해 현장에 입회하지 않고도 선박상태와 각종 기준의 이행현황을 확인하는 기법이다.선박검사는 그간 선박검사원이 선박에 직접 승선해 선박설비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유입‧확산을 막기 위한 각국의 출입국 제한 등 조치로 인해 선박검사원의 입국이 어려워지고, 항만 사정으로 현지 주재 선박검사원의 승선이
해양경찰이 유·도선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1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부터 3년 동안 6~8월 유·도선 이용객은 전체 이용객 1421만명의 30%인 424만명에 이른다.이 기간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전체 사고건수 66건 가운데 17건(26%)을 차지했다.해양경찰은 8월31일까지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해양경찰, 지자체, 선박검사기관 등 민·관 선박전문가 245명으로 구성된 기동점검단이 현장을 찾아 안전운항, 선박설비 등을 점검한다.주요 내용은 △봄철 안전점검 지적사항 개선 △인명구조장비 보유·
선박안전기술공단을 확대 개편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출범한다.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 국회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이번 개편은 지난해 12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법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른 후속조치다.기존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주로 선박검사와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전문방송 실시, 환경 분석・대책 수립, 교육・홍보 등 이전보다 확대된 업무를 담당한다.공단
해양수산부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을 3.5%에서 0.5%로 낮추는 해양환경관리법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오염방지협약 기준을 국내법과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서 마련됐다.IMO는 2016년 10월 황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2020년부터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기준을 3.5%에서 0.5%로 낮췄다.해수부는 지난 19일 개정안을 대비한 해운·정유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선박용 저유황유 공급계획을 점검하고 국제적인 해양환경 규제에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개정안은 2020년부터
해양수산부는 선박 교통량과 조업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3∼5월 '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3∼5월)은 다른 계절보다 해양사고 발생은 적지만 선박 충돌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고 기관 손상으로 인한 선박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기관 손상 선박사고 2453건 가운데 33%(807건)가 봄철에 발생했다.최근 5년간 선박 충돌로 인한 인명피해는 봄철이 31.9%로 가장 많고 겨울(30.3%), 여름(22.7%), 가을(15.1%) 순이다.해수부는 3개월간 해양경찰
해양수산부는 어선 불법 증·개축, 미등록 어선중개업 등 어선안전을 위협하는 어선법 위반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선박검사 경력자 등 12명을 채용해 '어선법 지도·단속 전담반'을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해수부는 "그동안 어업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를 지도·단속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며 "특히 어선 불법 증·개축 행위는 어선의 복원성(수면 위에서 배가 기울어질 때, 원위치로 되돌아오려는 성질)에 악영향을 미쳐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설명했다.지금까지는 선박검사기관 등에 불법 여부를 의뢰해 단속했기
군산해양경찰서는 낚시어선을 불법으로 개조하거나 증축하는 행위를 다음달까지 특별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일부 낚시어선이 선박검사를 통과한 뒤 조선소에서 선체를 불법개조하고 햇볕을 막기 위해 지붕, 차양, 벽, 문 등을 설치하고 있다.해경은 불법개조가 선체 복원성을 심각하게 낮추고 배 무게가 늘어 전복 우려가 커진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선박검사 기관과 합동으로 지역 낚시어선 137척을 전수조사해 불법개조와 임의변경, 증ㆍ개축을 단속할 방침이다.군산해경은 최근 2년간 불법 증·개축 낚시어선을 6척을 적발했다.박종묵 군산해
대법원이 세월호 증·개축 과정에서 검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한 한국선급 선박검사원을 처벌할 필요성을 인정하고 무죄를 선고한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판결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24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한국선급 선박검사원 전모(38)씨의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광주고법에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전씨의 경력이나 업무의 특성, 전씨가 작성한 경사시험결과서 내용 등을 고려할 때 (전씨는) 세월호의 각종 검사결과서 등을 허위로 제출함으로써 한국선급의 선박검사 업무를 방해할 수도 있다는 점
서해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관할 지자체 허가사항과 다르게 어선을 건조한 혐의(어선법 위반 등)로 조선소 운영자 A(63)씨와 선주, 선박검사원 등 9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A씨 등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전남 목포에 있는 조선소에서 29∼50톤급 근해자망 어선 8척의 어창 깊이를 규정보다 35∼47cm가량 늘려 건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선박검사원 역시 불법건조 사실을 묵인한 채 어선검사 등을 발행했다.경찰은 "이렇게 불법 건조된 어선들은 복원성이 약해져 전복 사고 등의 위험이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구자영 서해해경청장은 "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유조선에 의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합동으로 유조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국적 유조선 638척과 우리나라 해역을 항해하는 외국 국적 유조선 등이다.두 기관은 해수부 소속 선박검사관과 해사안전감독관, 해경청 소속 단속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운영한다.이번 점검은 유조선에 의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발생 시 선박종사자가 신속하게 초동조치를 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단계별 조치사항인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4개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