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14일 한국소비자원과 '대국민 위해 확산 방지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소비자원은 구매대행 소형 소화기, 장식용 에탄올 화로 등 생활 속 화재로 인한 소비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청과 협력해왔다.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기관별 수집·생산한 위해정보 공유를 위한 핫라인 구축 △상호 정보시스템 연계 △화재 제품에 대한 사실조사·시험검사 등 공동대응 체계 마련 등이다.두 기관은 소방청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과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연계해, 화재원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유통하고
충남소방본부가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충남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 도내 발생한 화재는 1만898건으로 이 가운데 27.8%에 달하는 3034건이 겨울철에 발생했다.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연평균 25명, 재산피해는 103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 1310건(43.2%) △전기적 원인 770건(25.4%) △기계적 요인 415건(13.7%) 순이었다.부주의 화재는 불씨·불꽃 등의 화원방치가 273건(20.8%)으로 가장 많았고, 쓰
최근 10년 동안 국내 에어컨 가운데 LG전자의 에어컨에서 가장 많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컨 화재는 모두 273건으로 이 가운데 LG전자 제품에서 발생한 화재는 111건이었다.LG 에어컨은 국내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화재가 발생했고 56건의 화재가 발생한 삼성 에어컨보다 2배 많은 규모다.서울시와 소방청의 '제조사별 에어컨 화재 현황'에 따르면 2013년 이후 발생한 에어컨 화재에서 LG전자 제품의 비율이 상당수 차지했다. 2014년을 제외하고 삼성전자와 캐리어 등 주요 에어컨 브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최초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종합 안전성 평가센터를 만든다.산업부는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ESS 안전성 평가센터 기공식을 열고 ESS 안전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산업부는 지난해 5월 'ESS 안전강화대책'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17일 한국전기설비규정을 개정하고 충전율을 보증수명으로 변경했고 사용 후 배터리 등 신기술을 적용한 안전기준을 마련하는 등 ESS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개선했다.그동안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 등 개별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평
경기 김포소방서는 화재예방 강화지구로 지정된 김포 물류 유통단지 입주기업 CEO와 관계인들 30여명 참석한 가운데 김포소방서 대강당에서 3일 간담회를 진행했다.간담회는 김포소방서 재난예방과 주관으로 물류 창고시설 화재 안전관리 기준 안내에 대한 내용으로 소방서 화재조사팀, 예방대책팀, 민원팀순으로 2시간동안 진행됐다.화재예방 강화지구내 안전관리 우수대상물에 선정된 SSG물류센터에 대한 김포소방서장의 표창장 수여도 진행됐다.간담회 주요 내용은 △김포지역내 화재발생 현황과 화재원인 분석 △개정된 소방제도 안내와 창고시설 화재안전 기준
대구 성서공단의 종이 포장지 인쇄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대구소방본부는 7일 오전 12시 56분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로 종이 포장지 인쇄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4시 18분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오전 1시 53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2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직후 공장 내·외부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대피했다.이 과정에서 공장 관계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소방대원 2명이 화상을 입었다. 5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
SK매직이 소비자 보호를 위해 화재 우려가 있는 식기세척기를 자발적 리콜한다.2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SK매직이 화재 위험이 있는 식기세척기에 대해 자발적 리콜과 무상수리에 나선다.SK매직의 자발적 리콜은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소비자 보호 리콜 사례다.국표원과 서울소방재난본부는 화재 현상 분석을 진행했고 SK매직은 화재 내용과 원인을 분석한 자료를 제출해 사고 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화재의 주원인은 합선으로 밝혀졌다. 식기세척기가 작동할 때 고온의 습기가 건조 팬 모터로 장기간 반복 유입되면
25일 오후 대구 매천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 점포 중 40%가 피해를 입었다. 현재 불은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오후 8시 27분쯤 대구 북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매천시장 청과물 구역 동편 한 점포에서 발생했다. 오후 11시 59분쯤 완진됐다.최초 발화 지점은 청과시장 농산A동(연면적 1만6504㎡) 동편 창고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정원 대구 서부소방서장은 "농산 A동 점포 152개 중 40%에 해당하는 점포 69개가 소실됐다"며 "피해 면적은 8000㎡ 로 동편에서 시작된
이장우 대전시장은 28일 "지난 월요일 현대아울렛 화재로 많은 분들의 희생과 상인분들의 손실 발생에 매우 안타깝다"며 "유가족과 상인분들의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장례 절차 등 피해자 유족들의 슬픔을 보듬는 것이 가장 우선되야 한다"며 "시가 주도적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선제적으로 유가족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유사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철저한 화재원인 규명, 향후 대책 강구 등 사고 수습을 철저하게 진행하겠다"며 "대형건물, 다중이용시설 사고 시 대형인명사고를 대비해 소
소방서장에게 화재조사 권한을 부여해 화재원인 규명과 전문인력·시설을 갖춘 화재감정기관을 지정·운영하도록 하는 '소방의 화재조사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8일 소방청에 따르면 기존 화재조사에 관한 사항은 '소방기본법'에 관계인에 대한 조사만 있고, 화재조사자 자격사항, 화재합동조사단 및 감정기관지정 운영 등 구체적으로 다뤄야 할 화재조사와 관련한 법률의 근거가 없었다.화재조사법 시행 후부터는 △소방관서장 주관으로 화재조사 전담부서 화재원인 분석 △대형화재 시는 화재합동조사단 구성·운영 △과학적
부산소방본부와 북부소방서는 화재조사 시험분석 연구실에서 화재원인 규명률을 높이기 위한 화재재현실험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빨래를 건조하는 사용 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 위험성을 증명하는 실험이다. 전자레인지로 의류 건조 화재 위험성 확인, 신문지를 끼워 넣었을 때 온도 변화 확인 등이 진행됐다.젖은 의류를 전자레인지에 가열시켰을 경우 5분 이상 가열 시 의류의 온도는 80도까지 상승, 맨손으로 만졌을 때 충분히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온도다. 모자의 경우 부착된 플라스틱이 녹으면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
부산 항만소방서는 화재조사 연구팀을 구성, 지난달 26일 한국 조선해양기자재 연구원에서 '가연성 내장재 재질별 비교연소시험'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실험결과를 토대로 화재실험을 실시한 화재조사 연구팀은 '가연성 내장재 재질별 비교연소시험' 이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다수 사용하는 샌드위치패널 3종으로 실험을 했다.주요 내용은 △샌드위치패널의 연소조건 △화점 위치별 발화여부 확인 △ 종류별 발화 가능성 연구 및 화재 시 내·외부 열 전도 분석 등이다.이번 실물화재 재현실험은 향후 화재원인 분석과 화재예방 활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4일 소방공학, 자동차 등 4개분야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화재조사 전문위원을 위촉했다.이들은 앞으로 2년간 부산지역 화재조사 현장에서 원인규명이 곤란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화재 등을 대상으로 정확하고 과학적인 화재조사 결과 도출을 위해 화재현장 합동감식 업무를 수행한다.이밖에 증거물 감정, 화재재현실험 지원, 각종 화재조사 경연대회 심사위원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강상식 화재조사계장은 "부산소방을 위해 화재조사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위원님들의 폭넓은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만나
전북소방본부는 군산의 한 철거 예정 건물에서 화재조사관의 화재감식 능력을 겨루는 제3회 전북 화재감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대회는 13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화재조사관 26명이 참가해 화재조사관들이 화재 패턴 분석 등을 통해 발화지점과 화재원인을 밝히고 재산피해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1위는 고창소방서, 2위에 군산소방서, 3위는 부안소방서가 차지했다.화재감식 경연대회는 화재조사관의 화재 패턴의 이해와 감식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올해는 철거 예정인 철근콘크리트조 건물 1층 2개의 실에 실제 원룸과
소방청은 화재 위험성이 높은 봄철을 맞아 오는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소방청에 따르면 봄철(3~5월)은 사계절 가운데 겨울철과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2017~2021년 화재통계를 보면 화재원인 가운데 '부주의'가 가장 많았다. 계절별 '부주의' 비율은 봄철 32.62%, 여름철 18.64%, 가을철 20.31%, 겨울철이 28.43% 등이다.활동이 많아지면서 주의력이 떨어지는 봄철의 특성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봄철에 가장 많
경기 과천소방서는 한국마사회 마필관리원 숙소 화재를 마필관리사가 자체 진화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1일 오후 4시 36분쯤 한국마사회 마필관리원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마필관리사가 소화기 2대를 사용해 자체 진화에 성공했다.화재는 건물 지하 창고에서 발생했다. 마필관리사 A씨는 저녁식사 후 숙소로 올라가던 중 지하에서 연기가 올라오는게 보여 내려가보니 창고에서 불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이후 A씨는 소방서에 신고 후 소화기 2대를 사용해서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서에 따르면 화재원인은 현재 특정할 수 없다고 하며 정확
부산 항만소방서는 영도구 관할 특성상 선박수리업체가 많아 크고 작은 선박화재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점을 감안, 선박수리업체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최근 5년간 영도 관내 선박수리업체 화재 발생건수는 18건으로 용접에 의한 화재가 10건(55.5%)으로 가장 높았다.이번 비대면 화재예방 컨설팅은 선박수리업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용접, 용단작업에 의한 화재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선박수리업체 화재발생시 화재발생 원인에 관한 부분은 상호 공유하면 좋겠다는 컨설팅 참가업체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후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