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5개 자치구 369곳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전수조사에 나선다.시는 오는 24일까지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번지기 쉬운 전통시장의 화재를 예방하고 미흡한 사항은 최대한 빠르게 개선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전수조사는 △소화기 △소방도로 △비상계단 △피난안내도 △비상구 유도등 등 5개 대표 항목에 대해 진행하고 특히 화재발생 시 초기 진압에 필요한 소방도로 확보와 소화기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소방도로는 길 양쪽 황색 실선을 좌판을 비롯한 적치물이 불법으로 침범해 소방차의 진
서울시가 지난 1월 이태원로 일대 도시계획을 세우며 방재안전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이 고시한 '도시관리계획(이태원로 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지형도면 고시'에는 압사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동 119-3, 119-6번지 일대의 방재안전사고 예방대책이 없었다.박원순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2020년 서울시는 도시계획 매뉴얼로 방재안전계획 항목을 신설하며 '건물 간 협소한 이격거리' 등의 예방대책을 세우도록 했지만 이 매뉴얼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방재안전계획에
(세이프타임즈 = 김미영 기자)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특별교부세 지원과 내년도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조병옥 군수는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경태 교부세과장, 조덕진 재난관리정책과장을 차례로 방문했다.음성읍 배수지 시설개선, 삼성면 덕정리 소방도로 개설, 음성천 재해위험 취입보 정비, 삼성 용대리 소교량 재가설 공사, 감곡면 월정리 상수도 공급전환 등의 지방SOC 사업과 재난 안전예방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5개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 39억원을 지원해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이 쿠팡물류센터 화재사고에 따른 피해보상과 물류창고 화재 재발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엄 시장은 지난달 17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 쿠팡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화재진압과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했다.그는 화재가 진압되자 피해조사를 통해 주민피해 보상에 앞장서고 있다. 희생된 소방관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 지원, 물류창고 직원 지원방안도 발표했다.시는 화재 현장 인근 주민 피해지원센터 개설을 통한 피해사고 접수 등 피해복구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이천시는 쿠팡과의 피해보상
지난해 대구지역 소방차가 화재현장에 도착하기까지 평균 5분31초가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소방본부는 지난해 대구지역 1219건의 화재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출동거리는 다소 늘어났고, 현장 도착 시간은 7초가 빨라졌다.대구소방이 현장 도착 시간이 늦어질수록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늘어나기 때문에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데이터 분석과 지리 조사를 통한 출동로 사전 파악, 위치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한 결과로 분석된다.도착이 늦어지는 경우는 외곽지역 원거리 출동이 4
소방청는 '2019년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와 사진 공모전' 개최 결과 표어 15점, 포스터 10점, 사진 10점 등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불조심 강조의 달'에 대비하기 위해 표어, 포스터와 사진분야등 3개 분야를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17일까지 화재 등 소방안전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접수했다. 표어 800점, 포스터 74점, 사진 81점 등 모두 955점이 접수됐다.작품들은 디자인 교수, 사진전공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표어분야에 윤다은, 포스터 분야
서울 도봉소방서와 도봉의용소방대 70여명이 1일 도봉산역에서 화재예방 캠페인을 했다. 소방서는 소방차 길터주기, 소소심 알리기, 단독주택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하기를 알렸다. 소방대는 도봉산역에서 도봉산탐방지원센터까지 가두홍보에 나섰다.
지난달 17일부터 4대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가 본격 시행됐다.행정안전부는 한달 동안 무려 5만6000여건이 접수돼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자료까지 냈다.이 제도는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4곳의 사진을 찍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신고대상은 주정차가 금지된 소화전 주변과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다. 버스정류소 10m 이내와 횡단보도 역시 신고대상이다.행안부가 적극적인 홍보를 벌이면서 하루 평균 1900여건의 신고가 접
2019 생활안전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어 생활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 의견을 받는다.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다음달 17일까지 생활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의 의견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올해는 지자체 담당자 부문의 의견을 추가한다. 지역 문제해결과 현장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 제안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경진대회 신청은 공모전 홈페이지(www.safetyideacontest.org)에서 하면된다. 아이디어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활용방안을 구체화하고 공개토론회를 거쳐 2020년 재난안전 연구개발과제로 선정할 계획
화재안전관리기술에도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다.특허청은 26일 화재 안전관리 기술 관련 특허협력조약(PCT) 국제특허출원 공개 건수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사이에 36% 증가했으며, 올해도 지난해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특히 원격 화재감지장치, 화재를 스스로 탐지해 진압하는 스마트 소방장치, 로봇이나 드론을 이용한 소방장치 등 무인으로 작동되는 화재 안전관리 기술 관련 국제특허출원 공개 건수는 2013년 41건에서 지난해 87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9월까지 79건으로 집계됐다.대부분의 대형화재는
진주 '달동네'인 경남 진주시 옥봉동 새뜰마을 사업이 착착 진행돼 새로운 변신을 앞두고 있다.진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5년 12월부터 국비와 도·시비 64억원을 들여 추진한 진주 옥봉 새뜰마을 사업(17만8000㎡)이 현재 80%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시와 LH가 추진한 취약지역 주거지 재생사업으로 상하수도 등 생활환경 개선, 집수리사업 등을 진행했다.진주 옥봉지역은 산비탈 경사지와 좁은 골목길을 따라 형성된 낡고 오래된 곳으로 주거지로 생활환경이 취약하다.시와 LH는 그동안 이 마을에 청년 주택과
'소방 안전' 관련 민원 분석결과 화재 발생시 대피나 화재진압 등에 필요한 소방 설비를 관리해 달라는 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는 2016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최근 2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소방안전 관련 민원 1081건에 대한 분석결과를 8일 발표했다.소방안전 관련 민원은 월평균 45건으로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으며 지난해(월평균 33.3건)보다 올해(월평균 54.2건) 다소 증가했다.민원 유형별로는 불이 났을 때 대피나 화재진압 등에 필요한 소방설비 관리를 요구하는 민원이 57.8
소방청은 16일 오후 2시 전국 주요 정체도로 등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한다고 14일 밝혔다.훈련은 소방차 진입 장애 지역과 주요 정체도로 등 소방 출동로 확보가 필요한 349개 지역에서 이뤄진다.훈련은 119 출동 지령에 따라 펌프차와 구조차, 구급차 등 소방차량 3∼4대가 실제 사이렌과 경광등을 켜고 출동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출동하는 소방차량은 홍보용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방송시설을 이용해 홍보 방송을 한다.교통 혼잡 도로가 없는 중·소도시 소방서는 재래시장 등에서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할 계획이다.일반 국민도 훈련에 참
서울 강남구는 소방 활동을 방해하는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일제히 정비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비대상은 거주자우선주차면 132곳이다.강남구는 8257곳의 거주자우선주차장 가운데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주차장을 선정했다.소화전 5m 이내, 소방차 회전반경 장애, 도로협소 진입장애, 모퉁이·특수소방차 진입장애 등을 따져 정비 대상 구역을 정했다. 구는 오는 6월까지 대상 주차장 정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강남구 관계자는 "앞으로 소방 활동 방해지역의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거주자우선주차면을 집중
화마가 대구 서문시장, 전남 여수 수산시장에 이어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까지 삼켰다.전통시장 대형화재에 안전관리 강화 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화재에 취약한 구조에 가건물 형태 좌판상점에 소방시설 설치를 강제하기 어려워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소래포구 어시장 '초토화' = 18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발생한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2시간 30분만에 시장을 거대한 잿더미로 만들었다. 소래포구는 2010년, 2013년에도 큰 불이 발생했다.새벽 시간대 불로 상인 등의 인명피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