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선이 가설된 전봇대인 전주가 2019년 기준 전국 433만2681개 가운데 68만8011개가 대구·경북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많다.경북지역은 배전선을 땅에 묻는 배전선 지중화율은 6.89%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포항북구)이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전주 433만2681개 가운데 대구·경북이 68만8011개로 가장 많다. 이어 광주·전남에 58만4115개, 대전·세종·충남에 48만9562개 순으로 집계됐다. 전주가
서울시가 공중에 거미줄처럼 얽힌 전선 329km를 2029년까지 땅 속에 묻는다. 엉킨 전선을 잇는 전봇대는 강풍이 불었을 때 넘어질 수도 있어 시민 안전에 문제가 있다.시는 전선 지중화(地中化)사업을 추진할 지역과 중장기 계획을 담은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기본계획'을 27일 발표했다.시는 현재 지중화 작업을 59.1%까지 마쳤다. 이번 작업이 마무리되면 지중화율은 67.2%가 될 것 으로 예상했다.이미 다른 나라는 지중화율을 거의 달성했다. 런던, 파리, 싱카포르는 모든 전선을 땅에 묻었고 도쿄는 86%까지 마친
전선류 지중화. 언더그라운딩(undergrounding)은 전력·전기·통신을 제공하는 오버헤드 케이블을 지하 케이블로 대체하는 작업이다. 강풍, 뇌우, 강설, 빙설, 폭풍 등이 발생해도 정전에 덜 취약하게 해 준다. 화재를 예방하는 수단도 된다. 전선이 지상에 보이지 않아 미관도 개선된다.시설 당시 송전을 위한 초기 비용은 증가하는 반면 케이블 수명과 비교하면 유지 관리비용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지중화는 광산 폭발물 설치나 해저 전신 케이블에서 시작됐다. 전기 케이블은 1812년 광산 폭발물 폭파를 위해 설치한 것이 처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