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130여명의 사상자를 내 '후진국형 참사'로 기록된 의정부 아파트 화재. 의정부3동에 위치한 이 피해 건물에 대해 안전 취약성을 전혀 극복하지 않은 방식으로 보강공사가 진행돼 마무리 작업 중인 것으로 연합뉴스 취재결과 확인됐다.사고 당시 안전을 내팽개치다시피한 '도시형 생활주택'의 문제점 등이 드러나면서 관련 규제가 강화됐으나 새로 도입된 법과 제도를 이미 준공된 건물에 소급적용할 수 없다는 게 행정 당국의 설명이다. 기존 세입자들과 이웃 주민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쳐도 욕을 먹는데, 이는 그
소방방재
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2015.12.09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