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년간 추진한 외국인 여성노동자 주거지원, 기숙사 건립 등 외국인노동자 숙소 마련을 위한 사업이 목표량에 미치지 못한 채 종료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고흥보성장흥강진)이 농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여성노동자 주거지원은 2021년 전체 모집 물량 600개에 591곳이 신청됐지만 지난해 최종적으로 230곳에 대한 사업이 추진됐다.전체 사업비 50억 가운데 18억3000만원(실집행률 37%)이 집행돼 성과가 매우 부진한 것으로
HD현대 계열사 현대중공업이 외국인노동자들의 여권을 압수하는 등의 '인권침해'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여권을 압수하고 있던 현대중공업 외국인지원센터는 노조의 문제 제기 후 뒤늦게 노동자들에게 여권을 돌려줬다고 하는데요.여권 압수는 노동자가 계약서상 여권 압수에 동의했다고 해도 '출입국관리법 위반'에 해당합니다.출입국관리법은 '외국인의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을 취업에 따른 계약이나 채무이행의 확보 수단으로 제공받거나 그 제공을 강요·알선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는데요.이에 현대중공업
HD현대 계열사 현대중공업이 외국인노동자들의 여권을 압수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외국인노동자 여권 압수는 인신매매 식별지표 가운데 하나이자 출입국관리법 위반이다.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지난 21일 "이주노동자 이탈 방지 목적으로 이뤄지는 대표적인 인권침해 수법이 여권과 신분증 압류"라며 "이 같은 위법행위가 현대중공업 안에서도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25일 노조 등에 따르면 여권을 압수하고 있던 현대중공업 외국인지원센터는 노조의 문제 제기 이후 뒤늦게 노동자들에게 여권을 돌려줬다.여권
안전보건공단은 9개 거점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고용허가제 외국인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올해에는 신규 도입 외국인노동자가 11만명에 이르고 고위험작업이 많고 노동집약적인 조선업에 5000명의 별도 쿼터가 신설되는 등 고용허가제 외국인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공단과 거점센터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교육 △안전문화 확산 활동 △안전보건 콘텐츠 공동 개발·보급 △거점센터 안전보건교육 역량 강화 등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한다.공단은 전문 강사, 안전보건 콘텐츠, VR 체험
대우조선해양이 파업을 벌인 하청노동자들을 상대로 47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정상헌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장은 29일 대우조선 분리·해외매각 반대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손배소와 관련한 탄압에 대우조선지회도 하청노동자들과 공동 입장을 갖고 움직이겠다"고 밝혔다.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파업권에 대한 심대한 침해"라며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을 와해하는 중대 사안이고, 금속노조는 대우조선지회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와 적극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파업을 이유로 한 손배 청구를 금지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은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리브 투게더(Live Together)'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리브투게더 캠페인은 인종차별, 특히 동양인을 대상으로 급증하는 혐오범죄에 대해 국제사회 연대와 포용을 목적으로 유네스코와 대한민국 외교부가 시작한 글로벌 인종차별 반대 릴레이 캠페인이다.캠페인 참여방법은 인종 차별 반대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사진을 촬영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하고 다음 캠페인 참가자를 지명하면 된다.김영윤 회장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의 지명을 받아 동참했다. 다음 챌
안전보건공단 노·사는 5일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취약계층인 외국인 노동자 보호를 위해 마스크 5680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전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로 성금 1000만원을 조성해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 수도권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전달했다.전달된 마스크는 지역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큰 서울, 인천, 의정부 등 수도권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배포된다.공단 노·사는 지난 3월에 성금 2000만원과 개인보호장비세트(Level D Kit) 240개, 불침투성 보호복 3400벌을 대구지역에 긴급 지원했다.공단은 서울시와 함께 콜센터 감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마스크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취약 사업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스크 365만개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마스크 지원은 지난 2월부터 2차례에 걸쳐 긴급지원한 마스크 152만개에 이어 3차로 지원하는 것이다.지원 대상은 △중·소규모 콜센터(23만개) △배달라이더·택시·버스 기사 (69만개) △폐질환에 취약한 영세제조업(120만개) △외항선 선원(20만개) △외국인노동자 고용 사업장(16만개) 등이다.콜센터는 법인 기준 300인 미만, 택시·버스 기사는 50인 미만 법인
서울시는 공적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과 건강보험 미 가입 외국인에게 필터 교체형 마스크 10만장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라 외국인이 마스크를 구입하려면 외국인등록증과 건강보험증을 제시해야 한다.하지만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건강보험 미 가입 상태거나 언어장벽, 생활여건 등으로 현실적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웠다.지난해 외국인 건강보험 의무가입 제도를 도입하면서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국내 6개월 이상 체류해야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외국인 유학생은 2021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의무가입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 임산부와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육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선 유공자를 초청해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을 개최했다.임산부의 날은 풍요의 달(10월)과 임신기간(10개월)을 의미하는 날로 임신·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지원확대와 배려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됐다.기념식에 참석한 임산부와 가족은 대한산부인과학회로부터 임신·출산과 관련한 의료상담을 받고 △임산부 체험 △배냇저고리 만들기 △태교음악회 △태교동화구연 등 체험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