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고는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사고였지만, 대부분의 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기에 안타까움이 더 크게 다가온다.천재와 인재 사이를 아슬아슬 걷고 있는 우리들에게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등 산업현장, 자연재해 등 우리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안전사고의 대처 방법을 제시한 책 '생각을 바꿔야 안전이 보인다'가 출간돼 화제다. 도서출판 새빛 1만9500원.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폭발사고, 세월호 사고, 강릉펜션 사고,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씨 사고,
제천 스포츠타운, 밀양 세종병원화재에서 강원산불까지.공통점이 있다면 전기(電氣)다. 근대 문명 최고의 발명품,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하지만 대부분의 화재사고에서 전기는 안전의 적인 화마의 불씨로 등장한다.한국전력공사가 불씨를 만드는 전기를 만들어 보급하고 판매하는 기관이라면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공기업이 있다.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57). 생산된 전기를 소비자인 국민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전기재해 예방기관이다. 한전이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이라면 전기안전공사는 혈액이 몸 전체에 안전하게 돌도록
지난달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이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 투숙하다가 3명이 숨지고 7명이 병원치료를 받는 등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달 17일 펜션에 투숙한 이들은 다음날 18일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18일 오후 1시 12분쯤 펜션 주인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사고 원인은 펜션 내부 부실 시공된 보일러로 인한 배기가스 누출로 밝혀졌다.강원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8일 수사가 한달만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수사본부는 보일러 시공업체 대표 A(45)씨, 펜션 운영자 B(44)씨 등 2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